“무안-영광 5분 만에”…칠산대교 개통

입력 2019.12.19 (06:47) 수정 2019.12.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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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가 개통했습니다.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주민 편의는 물론 전남 서남권 관광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함평만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다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길이 1.82킬로미터의 해상교량인 칠산대교입니다.

가장 크게 반기는 사람들은 지역 주민들입니다.

[김연자/영광군 묘량면 : "예전 같으면 목포나 무안공항 갈 때도 돌아가니까 먼데, 지금은 직선으로 가니까 시간이 단축되고 좋죠."]

다리가 없었을때는 60킬로미터 넘게 육로로 우회하거나 배를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이곳은 전남 무안군 해제면입니다.

기존에는 저쪽 영광군에서 70분이 걸리던 거리를 이젠 5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칠산대교 개통으로 영광과 무안 사이 국도 77호선 공사도 7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동 거리와 시간이 단축되면서 연간 105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도명성/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해상교량안전과 : "영광·함평·무안 3개 군을 묶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지역 축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칠산대교는 신안 천사대교와 목포 해상케이블카에 이어, 전남 서남권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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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영광 5분 만에”…칠산대교 개통
    • 입력 2019-12-19 06:49:55
    • 수정2019-12-19 08:20:58
    뉴스광장 1부
[앵커]

전남 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가 개통했습니다.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주민 편의는 물론 전남 서남권 관광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함평만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다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길이 1.82킬로미터의 해상교량인 칠산대교입니다.

가장 크게 반기는 사람들은 지역 주민들입니다.

[김연자/영광군 묘량면 : "예전 같으면 목포나 무안공항 갈 때도 돌아가니까 먼데, 지금은 직선으로 가니까 시간이 단축되고 좋죠."]

다리가 없었을때는 60킬로미터 넘게 육로로 우회하거나 배를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이곳은 전남 무안군 해제면입니다.

기존에는 저쪽 영광군에서 70분이 걸리던 거리를 이젠 5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칠산대교 개통으로 영광과 무안 사이 국도 77호선 공사도 7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동 거리와 시간이 단축되면서 연간 105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도명성/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해상교량안전과 : "영광·함평·무안 3개 군을 묶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지역 축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칠산대교는 신안 천사대교와 목포 해상케이블카에 이어, 전남 서남권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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