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성탄절 전야에도 격렬 시위

홍콩 민주화 시위가 7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탄 전야에도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어젯밤 홍콩 도심 곳곳에서 시위대 수천 명이 경찰과 충돌했다고 현지 언론 등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농성 중인 시위대 해산을 시도하면서 최루탄 여러 발을 발사하고 총을 겨누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쇼핑몰 2층에서 떨어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