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대북 전략 변화 없어…북한, 올바른 선택하길”

입력 2019.12.31 (09:33) 수정 2019.12.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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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시일을 연장해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사실상 양보를 요구하며 제시한 연말시한이 하루 앞입니다.

북한의 도발 여부가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의 대북 전략은 변하지 않았다며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스 뉴스에 출연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도발을 예고한 북한이 뭔가 할 것 같냐는 질문에 북한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북한의 회의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핵무기를 제거함으로써 북한이 더 좋은 기회를 갖게될 수 있다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는 미국의 입장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치가 아닌 평화의 길로 가는 결정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북미정상회담 등 역사적인 이벤트가 있었지만 진전된 것이 없지않냐며 미국의 전략 수정 필요성을 제기하자, 이시점, 미국의 대북 전략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전략을 늘 살표보고 있고 이게 맞는지, 옳은 접근법인지를 항상 점검하고 있다며 한 말입니다.

북한의 핵 제거가 선행돼야 한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선택을 해야 하고 옳은 선택을 하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새 계산법을 요구하며 대북 제재 등에서 사실상 양보를 요구하는데 대해 그럴 생각 없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에스퍼 국방장관은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급히 찾았습니다.

미군의 이라크내 이란측 민병대 공격 상황등을 보고하기 위해선데 북한 문제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중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을 비공식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물론 반대하는 나라가 여럿이라 채택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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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대북 전략 변화 없어…북한, 올바른 선택하길”
    • 입력 2019-12-31 09:35:34
    • 수정2019-12-31 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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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시일을 연장해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사실상 양보를 요구하며 제시한 연말시한이 하루 앞입니다.

북한의 도발 여부가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의 대북 전략은 변하지 않았다며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스 뉴스에 출연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도발을 예고한 북한이 뭔가 할 것 같냐는 질문에 북한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북한의 회의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핵무기를 제거함으로써 북한이 더 좋은 기회를 갖게될 수 있다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는 미국의 입장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치가 아닌 평화의 길로 가는 결정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북미정상회담 등 역사적인 이벤트가 있었지만 진전된 것이 없지않냐며 미국의 전략 수정 필요성을 제기하자, 이시점, 미국의 대북 전략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전략을 늘 살표보고 있고 이게 맞는지, 옳은 접근법인지를 항상 점검하고 있다며 한 말입니다.

북한의 핵 제거가 선행돼야 한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선택을 해야 하고 옳은 선택을 하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새 계산법을 요구하며 대북 제재 등에서 사실상 양보를 요구하는데 대해 그럴 생각 없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에스퍼 국방장관은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급히 찾았습니다.

미군의 이라크내 이란측 민병대 공격 상황등을 보고하기 위해선데 북한 문제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중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을 비공식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물론 반대하는 나라가 여럿이라 채택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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