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에스파뇰…우레이 극장골로 바르셀로나와 무승부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최하위 팀 에스파뇰이 우 레이의 극장 골을 앞세워 선두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스파뇰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반 23분 로페스의 헤딩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5분 수아레스의 침투를 놓치며 동점 골을 내줬고, 곧이어 비달에게 역전 헤딩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이후 에스파뇰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후반 43분 우 레이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바르가스의 패스도 날카로웠고, 수비를 따돌린 우 레이의 침투와 골문 구석을 침착하게 노린 마무리까지 완벽했습니다.

우 레이의 극적인 골로 최하위 에스파뇰은 선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전반 24분,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쿠르투아가 놀라운 선방을 펼칩니다.

강력한 발리슛을 그야말로 본능적으로 쳐냈습니다.

골문 구석을 노린 날카로운 슛도, 반응하기 힘들어 보였던 헤딩 슛도 쿠르투아는 모두 막아냈습니다.

쿠르투아의 선방 쇼 속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의 헤딩 골을 앞세워 헤타페를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새해 첫 PGA 투어 대회에서 나온 존 람의 놀라운 칩 인 이글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