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확실한 변화’로 보답”…‘김정은 답방’도 제안

입력 2020.01.07 (21:01) 수정 2020.01.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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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국민 삶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수 있도록 하겠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북미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막혀있는 남북 관계를 뚫기 위한 해법도 제시했는데요.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답방과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신년사를 관통하는 메시지, '확실한 변화'였습니다.

집권 4년차,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해,'확실한 변화'로 국민의 노고에 보답하겠습니다."]

40대 일자리 대책과 부부 동시 육아휴직 도입, 기초연금 인상 등을 제시했습니다.

100조원 투자프로젝트로 전체 수출액도 다시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공정사회도 역설했습니다.

국민 삶 모든 영역에서 공정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며, 부동산 투기와는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1년 남북협력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 이제 머리를 맞대자고 했습니다.

서해 공동어로 등 접경지 협력과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남북 철도 도로 연결 사업을 거듭 제안했는데,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김정은 위원장 답방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신년사 발표 뒤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선 공수처 설치법과 선거법 개정안 공포안이 의결됐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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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7 21:03:03
    • 수정2020-01-07 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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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국민 삶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수 있도록 하겠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북미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막혀있는 남북 관계를 뚫기 위한 해법도 제시했는데요.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답방과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신년사를 관통하는 메시지, '확실한 변화'였습니다.

집권 4년차,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해,'확실한 변화'로 국민의 노고에 보답하겠습니다."]

40대 일자리 대책과 부부 동시 육아휴직 도입, 기초연금 인상 등을 제시했습니다.

100조원 투자프로젝트로 전체 수출액도 다시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공정사회도 역설했습니다.

국민 삶 모든 영역에서 공정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며, 부동산 투기와는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1년 남북협력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 이제 머리를 맞대자고 했습니다.

서해 공동어로 등 접경지 협력과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남북 철도 도로 연결 사업을 거듭 제안했는데,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김정은 위원장 답방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신년사 발표 뒤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선 공수처 설치법과 선거법 개정안 공포안이 의결됐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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