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앞으로…공천관리위 출범·혁신통합위 첫 회의

입력 2020.01.15 (08:09) 수정 2020.01.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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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트랙 법안들이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은 이제 본격적인 총선 정국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에 출마할 후보들을 뽑기 위해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자유한국당은 보수 통합 논의에 속도를 더하고 그 폭도 넓히려 하고 있습니다.

은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 준비는 민주당이 서너 발짝 빠릅니다.

공천 기준 마련과 현역 의원 평가가 모두 끝났고, 당 후보를 결정하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어제 본격 출범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합리적이고 미래를 책임질 그런 분들을 잘 이렇게 선정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기후환경 분야 변호사를 여덟 번째 영입인사로 소개했고, 오늘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망을 확대하겠다는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하고 경선 없이 후보를 내는 전략공천 지역을 확정합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오늘 민주당으로 돌아옵니다.

종로 출마에 수도권 선거를 책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제가 계획 세우기는 어렵고요. 당에서는 뭔가 계획을 하지 않겠나요?"]

자유한국당은 보수 통합이 최우선 선거 전략입니다.

당대 당 통합을 논의하는 새보수당과 함께 혁신통합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통합 신당의 방향을 모색하고 거리 좁히기에 나섰습니다.

[박형준/혁신통합추진위 위원장 : "차이를 과장하거나 이익과 감정의 골에 우리를 묻어 놓은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황교안 대표는 안철수 전 의원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냈지만,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안철수 전 의원이) 오셔서 자유우파의 대통합에 역할을 해 주셨으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 는 안 전 의원의 답이 돌아왔습니다.

바른미래당의 안철수계 의원들은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고, 최근 창당한 대안 신당은 민주평화당 등과 접촉하며 호남을 기반으로 한 통합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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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총선 앞으로…공천관리위 출범·혁신통합위 첫 회의
    • 입력 2020-01-15 08:11:18
    • 수정2020-01-15 08: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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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트랙 법안들이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은 이제 본격적인 총선 정국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에 출마할 후보들을 뽑기 위해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자유한국당은 보수 통합 논의에 속도를 더하고 그 폭도 넓히려 하고 있습니다.

은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 준비는 민주당이 서너 발짝 빠릅니다.

공천 기준 마련과 현역 의원 평가가 모두 끝났고, 당 후보를 결정하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어제 본격 출범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합리적이고 미래를 책임질 그런 분들을 잘 이렇게 선정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기후환경 분야 변호사를 여덟 번째 영입인사로 소개했고, 오늘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망을 확대하겠다는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하고 경선 없이 후보를 내는 전략공천 지역을 확정합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오늘 민주당으로 돌아옵니다.

종로 출마에 수도권 선거를 책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제가 계획 세우기는 어렵고요. 당에서는 뭔가 계획을 하지 않겠나요?"]

자유한국당은 보수 통합이 최우선 선거 전략입니다.

당대 당 통합을 논의하는 새보수당과 함께 혁신통합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통합 신당의 방향을 모색하고 거리 좁히기에 나섰습니다.

[박형준/혁신통합추진위 위원장 : "차이를 과장하거나 이익과 감정의 골에 우리를 묻어 놓은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황교안 대표는 안철수 전 의원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냈지만,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안철수 전 의원이) 오셔서 자유우파의 대통합에 역할을 해 주셨으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 는 안 전 의원의 답이 돌아왔습니다.

바른미래당의 안철수계 의원들은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고, 최근 창당한 대안 신당은 민주평화당 등과 접촉하며 호남을 기반으로 한 통합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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