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6년 만에 복귀…와이파이 터질까?

입력 2020.01.15 (21:37) 수정 2020.01.15 (2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편 정치권은 본격적인 총선 대비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무료 와이파이망 확대를 총선 1호 공약으로 내놨고,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략공천 논의도 시작했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당으로 복귀한 가운데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에 대한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권 대선주자 '1위' 정치인의 복귀,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직접 꽃다발로 환영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으로서는 아주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입니다."]

서울 종로 출마와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정작 본인은 말을 아꼈습니다.

공식 역할을 맡을 때까지 물밑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제가 종로로 이사하게 됐다는 건 사실이고요. 그걸 뛰어넘는 문제는 당에서 결정을 해주셔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니까요."]

'1호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공공 와이파이' 5만 3천 곳을 구축한다는 건데 통신비 부담이 큰 저소득층과 청년층을 겨냥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공공장소 어디서든 데이터 통신비 0원, '데빵시대(데이터 0원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들께 드리는 첫 번째 약속입니다."]

공천 실무작업도 본격화해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 10여 곳이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서울 종로와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이 출마를 선언해 논란이 된 의정부갑이 포함됐습니다.

오늘(15일) 사직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영입인사 중 일부에 대해 전략공천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대표가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나도 몰랐는데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대요.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

사고로 장애를 입은 영입 1호 최혜영 교수를 소개하면서 한 말입니다.

논란이 되자 이 대표는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한 것이지만 부적절했다며 장애인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낙연 6년 만에 복귀…와이파이 터질까?
    • 입력 2020-01-15 21:08:32
    • 수정2020-01-15 22:30:54
    뉴스 9
[앵커]

한편 정치권은 본격적인 총선 대비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무료 와이파이망 확대를 총선 1호 공약으로 내놨고,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략공천 논의도 시작했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당으로 복귀한 가운데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에 대한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권 대선주자 '1위' 정치인의 복귀,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직접 꽃다발로 환영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으로서는 아주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입니다."]

서울 종로 출마와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정작 본인은 말을 아꼈습니다.

공식 역할을 맡을 때까지 물밑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제가 종로로 이사하게 됐다는 건 사실이고요. 그걸 뛰어넘는 문제는 당에서 결정을 해주셔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니까요."]

'1호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공공 와이파이' 5만 3천 곳을 구축한다는 건데 통신비 부담이 큰 저소득층과 청년층을 겨냥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공공장소 어디서든 데이터 통신비 0원, '데빵시대(데이터 0원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들께 드리는 첫 번째 약속입니다."]

공천 실무작업도 본격화해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 10여 곳이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서울 종로와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이 출마를 선언해 논란이 된 의정부갑이 포함됐습니다.

오늘(15일) 사직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영입인사 중 일부에 대해 전략공천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대표가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나도 몰랐는데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대요.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

사고로 장애를 입은 영입 1호 최혜영 교수를 소개하면서 한 말입니다.

논란이 되자 이 대표는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한 것이지만 부적절했다며 장애인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