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러도 반응 없는 공중화장실 ‘안심벨’…곳곳 무용지물
입력 2020.01.17 (09:51)
수정 2020.01.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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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나는 강력 범죄가 갈수록 늘면서 전국의 지자체가 경찰과 바로 연결되는 이른바 '안심벨'을 곳곳에 설치하고 있는데요.
이 안심벨들은 제 기능을 다 하고 있을까요?
김효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벨을 누르면 경고음이 울리고, 경찰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112 상황실 : "용호주민운동장 비상벨 확인되구요, (통화) 감도도 괜찮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한 공중화장실입니다.
위급 상황 때 이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합니다.
실제로 눌러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112상황실로 연결되지 않은 겁니다.
[112상황실 : " 계속해서 누르고 있는데 이쪽으로 연결이 안 되고 있거든요. 경찰이 가보도록 할게요."]
모든 비상벨이 경찰과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경남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5천 200여 개 가운데 아예 경찰 자동신고 기능이 없는 건 무려 40%에 달합니다.
통신망을 이용해 경찰과 연결되는 비상벨 설치비는 200여만 원.
경고음만 울리는 벨보다 설치비가 5배 넘게 높습니다.
일부 지자체가 예산 문제를 이유로 경고음만 울리는 무용지물 안심벨을 곳곳에 달아 놓은 겁니다.
[공원 이용 주민/음성 변조 : "되지도 않는 걸 비싼 돈 들여서 왜 했지, 하려면 좀 확실하게 안 하고…."]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전국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난 폭력과 살인 등 강력 범죄는 6천 백여 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예방과 신고 장치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나는 강력 범죄가 갈수록 늘면서 전국의 지자체가 경찰과 바로 연결되는 이른바 '안심벨'을 곳곳에 설치하고 있는데요.
이 안심벨들은 제 기능을 다 하고 있을까요?
김효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벨을 누르면 경고음이 울리고, 경찰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112 상황실 : "용호주민운동장 비상벨 확인되구요, (통화) 감도도 괜찮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한 공중화장실입니다.
위급 상황 때 이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합니다.
실제로 눌러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112상황실로 연결되지 않은 겁니다.
[112상황실 : " 계속해서 누르고 있는데 이쪽으로 연결이 안 되고 있거든요. 경찰이 가보도록 할게요."]
모든 비상벨이 경찰과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경남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5천 200여 개 가운데 아예 경찰 자동신고 기능이 없는 건 무려 40%에 달합니다.
통신망을 이용해 경찰과 연결되는 비상벨 설치비는 200여만 원.
경고음만 울리는 벨보다 설치비가 5배 넘게 높습니다.
일부 지자체가 예산 문제를 이유로 경고음만 울리는 무용지물 안심벨을 곳곳에 달아 놓은 겁니다.
[공원 이용 주민/음성 변조 : "되지도 않는 걸 비싼 돈 들여서 왜 했지, 하려면 좀 확실하게 안 하고…."]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전국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난 폭력과 살인 등 강력 범죄는 6천 백여 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예방과 신고 장치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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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나는 강력 범죄가 갈수록 늘면서 전국의 지자체가 경찰과 바로 연결되는 이른바 '안심벨'을 곳곳에 설치하고 있는데요.
이 안심벨들은 제 기능을 다 하고 있을까요?
김효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벨을 누르면 경고음이 울리고, 경찰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112 상황실 : "용호주민운동장 비상벨 확인되구요, (통화) 감도도 괜찮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한 공중화장실입니다.
위급 상황 때 이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합니다.
실제로 눌러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112상황실로 연결되지 않은 겁니다.
[112상황실 : " 계속해서 누르고 있는데 이쪽으로 연결이 안 되고 있거든요. 경찰이 가보도록 할게요."]
모든 비상벨이 경찰과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경남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5천 200여 개 가운데 아예 경찰 자동신고 기능이 없는 건 무려 40%에 달합니다.
통신망을 이용해 경찰과 연결되는 비상벨 설치비는 200여만 원.
경고음만 울리는 벨보다 설치비가 5배 넘게 높습니다.
일부 지자체가 예산 문제를 이유로 경고음만 울리는 무용지물 안심벨을 곳곳에 달아 놓은 겁니다.
[공원 이용 주민/음성 변조 : "되지도 않는 걸 비싼 돈 들여서 왜 했지, 하려면 좀 확실하게 안 하고…."]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전국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난 폭력과 살인 등 강력 범죄는 6천 백여 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예방과 신고 장치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나는 강력 범죄가 갈수록 늘면서 전국의 지자체가 경찰과 바로 연결되는 이른바 '안심벨'을 곳곳에 설치하고 있는데요.
이 안심벨들은 제 기능을 다 하고 있을까요?
김효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벨을 누르면 경고음이 울리고, 경찰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112 상황실 : "용호주민운동장 비상벨 확인되구요, (통화) 감도도 괜찮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한 공중화장실입니다.
위급 상황 때 이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합니다.
실제로 눌러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112상황실로 연결되지 않은 겁니다.
[112상황실 : " 계속해서 누르고 있는데 이쪽으로 연결이 안 되고 있거든요. 경찰이 가보도록 할게요."]
모든 비상벨이 경찰과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경남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5천 200여 개 가운데 아예 경찰 자동신고 기능이 없는 건 무려 40%에 달합니다.
통신망을 이용해 경찰과 연결되는 비상벨 설치비는 200여만 원.
경고음만 울리는 벨보다 설치비가 5배 넘게 높습니다.
일부 지자체가 예산 문제를 이유로 경고음만 울리는 무용지물 안심벨을 곳곳에 달아 놓은 겁니다.
[공원 이용 주민/음성 변조 : "되지도 않는 걸 비싼 돈 들여서 왜 했지, 하려면 좀 확실하게 안 하고…."]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전국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난 폭력과 살인 등 강력 범죄는 6천 백여 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예방과 신고 장치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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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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