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정책은 대한민국 주권…남북교류 확대”

입력 2020.01.17 (19:01) 수정 2020.01.17 (2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 역시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도 인정했듯 대북정책은 대한민국 주권이라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개별관광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서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발언에 대해 정부는 대북정책은 대한민국 주권이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했습니다.

미국 정부 역시 대북정책에서 한국의 주권을 존중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혔다고도 했습니다.

[이상민/통일부 대변인 : "(미국 정부는) 대북정책에서 한국의 주권을 존중한다는 점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대북정책은 대한민국의 주권에 해당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부는 또 북한에 대한 개별관광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개별관광 자체는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대량의 현금, 이른바 벌크 캐시가 북한에 유입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과 유럽 등 해외 여러 나라 관광객들이 이미 북한에 가고 있지만 제재에 저촉된다고 언급한 경우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방문이 다양한 형태로 이뤄져 남북 민간교류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개별관광 역시 남북 민간교류 확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미국과의 협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가장 중요한 건 북한이 개별관광을 허용할 지 여부라며, 관계부처와 협의 하에 현실적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대북정책은 대한민국 주권…남북교류 확대”
    • 입력 2020-01-17 19:03:21
    • 수정2020-01-17 22:30:53
    뉴스 7
[앵커]

정부 역시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도 인정했듯 대북정책은 대한민국 주권이라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개별관광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서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발언에 대해 정부는 대북정책은 대한민국 주권이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했습니다.

미국 정부 역시 대북정책에서 한국의 주권을 존중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혔다고도 했습니다.

[이상민/통일부 대변인 : "(미국 정부는) 대북정책에서 한국의 주권을 존중한다는 점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대북정책은 대한민국의 주권에 해당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부는 또 북한에 대한 개별관광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개별관광 자체는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대량의 현금, 이른바 벌크 캐시가 북한에 유입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과 유럽 등 해외 여러 나라 관광객들이 이미 북한에 가고 있지만 제재에 저촉된다고 언급한 경우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방문이 다양한 형태로 이뤄져 남북 민간교류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개별관광 역시 남북 민간교류 확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미국과의 협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가장 중요한 건 북한이 개별관광을 허용할 지 여부라며, 관계부처와 협의 하에 현실적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