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후보 공모 시작…한국, 공관위 박차

입력 2020.01.20 (12:06) 수정 2020.01.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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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부터 4·15 총선에 출마할 후보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벤처 사업 육성을 위한 총선 두번째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고, 어제 귀국한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늘 광주를 찾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공모하는 민주당.

면접심사까지, 다음 달 10일에는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벤처 4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총선 두 번째 공약도 내놨습니다.

현재 11개 수준인 유망창업업체, 이른바 유니콘 기업을 3년 뒤 30개까지 늘리겠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개혁 입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권한이 커진 경찰권 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찰도 자체 고강도 쇄신에 나서야 합니다. 권한이 커지면 책임은 배가 되는 것입니다."]

보수통합 논의와는 별도로 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나선 한국당.

설 연휴 전, 모레쯤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선, 정권 심판을 위한 길이라며 다른 당들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애당초 연동형 비례제라고 하는 비정상 선거제만 통과시키지 않았어도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보수통합 논의는 새로운보수당이 한국당과의 양자협의가 되지 않으면, 각자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는 등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정치 활동 재개 첫 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했고 오후에는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역을 참배합니다.

여기엔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대거 동참했는데, 안 전 의원은 선거는 이합집산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등 당연히 만나고 상의드릴 사람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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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후보 공모 시작…한국, 공관위 박차
    • 입력 2020-01-20 12:09:17
    • 수정2020-01-20 13: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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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부터 4·15 총선에 출마할 후보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벤처 사업 육성을 위한 총선 두번째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고, 어제 귀국한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늘 광주를 찾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공모하는 민주당.

면접심사까지, 다음 달 10일에는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벤처 4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총선 두 번째 공약도 내놨습니다.

현재 11개 수준인 유망창업업체, 이른바 유니콘 기업을 3년 뒤 30개까지 늘리겠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개혁 입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권한이 커진 경찰권 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찰도 자체 고강도 쇄신에 나서야 합니다. 권한이 커지면 책임은 배가 되는 것입니다."]

보수통합 논의와는 별도로 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나선 한국당.

설 연휴 전, 모레쯤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선, 정권 심판을 위한 길이라며 다른 당들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애당초 연동형 비례제라고 하는 비정상 선거제만 통과시키지 않았어도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보수통합 논의는 새로운보수당이 한국당과의 양자협의가 되지 않으면, 각자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는 등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정치 활동 재개 첫 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했고 오후에는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역을 참배합니다.

여기엔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대거 동참했는데, 안 전 의원은 선거는 이합집산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등 당연히 만나고 상의드릴 사람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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