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까지 이제 1승…‘아시아의 유럽’을 넘어라!

입력 2020.01.21 (21:48) 수정 2020.01.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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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내일 호주와의 최종예선 4강전에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김학범 감독은 승부의 핵심 변수로 체력을 지목한 가운데, 호주의 미드필더 피스코포가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습니다.

방콕에서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주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가진 대표팀.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선수들의 얼굴엔 승리를 향한 비장한 각오가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로 4강전에 임하겠다는 김학범 감독은 체력을 승부의 변수로 내다봤습니다.

두 팀 모두 11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서 체력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호주전은 체력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시아의 유럽'으로 불리는 호주와 역대 전적은 우리가 앞서지만 최근 2차례 맞대결은 모두 비겼습니다.

특히 침투 패스가 뛰어난 중원 사령관 피스코포의 발끝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라크전에서 터트린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 능력도 돋보입니다.

이번 대회 2골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수 디아고스티노 역시 요주의 대상.

대표팀은 이번에도 상대 허를 찌르는 변화무쌍한 선발 라인업으로 결승행 관문을 통과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엄원상/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모든 선수가 각자의 장점이 있고, 그거에 맞게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도쿄행 확정까지 이제 단 1승만 남았습니다.

대표팀이 호주전 승리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쾌거와 결승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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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까지 이제 1승…‘아시아의 유럽’을 넘어라!
    • 입력 2020-01-21 21:49:23
    • 수정2020-01-21 21:52:34
    뉴스 9
[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내일 호주와의 최종예선 4강전에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김학범 감독은 승부의 핵심 변수로 체력을 지목한 가운데, 호주의 미드필더 피스코포가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습니다.

방콕에서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주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가진 대표팀.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선수들의 얼굴엔 승리를 향한 비장한 각오가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로 4강전에 임하겠다는 김학범 감독은 체력을 승부의 변수로 내다봤습니다.

두 팀 모두 11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서 체력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호주전은 체력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시아의 유럽'으로 불리는 호주와 역대 전적은 우리가 앞서지만 최근 2차례 맞대결은 모두 비겼습니다.

특히 침투 패스가 뛰어난 중원 사령관 피스코포의 발끝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라크전에서 터트린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 능력도 돋보입니다.

이번 대회 2골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수 디아고스티노 역시 요주의 대상.

대표팀은 이번에도 상대 허를 찌르는 변화무쌍한 선발 라인업으로 결승행 관문을 통과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엄원상/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모든 선수가 각자의 장점이 있고, 그거에 맞게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도쿄행 확정까지 이제 단 1승만 남았습니다.

대표팀이 호주전 승리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쾌거와 결승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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