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경선 후보의 아내, 성폭력 피해 사실 밝혀

[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앤드루 양의 아내, 에블린이 과거에 성폭력을 당했던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리포트]

에블린이 용기있게 고백하자 여러 명의 여성들이 자신들도 당했다며 나섰습니다.

용의자는 저명한 산부인과 의사였던 해든.

하지만 해든은 징역을 살지 않았습니다.

단지 의사 면허가 취소됐을 뿐입니다.

저명한 대학의 의사였던 데다가 백인 유명인사를 바라보는 검찰의 부드러운 눈길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에블린/앤드루 양 후보의 부인 : "검찰은 우리를 보호하고 정의를 수호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에블린은 문제의 산부인과 의사가 여러 건의 문제를 일으켰지만 대학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분노했습니다.

[에블린/앤드루 양 후보의 부인 : "의사는 체포를 당한한 뒤에도 환자들에게 성폭력을 계속했습니다."]

여러 명의 여성들으로부터 고소당한 해든은 재판정에서 의혹을 풀겠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