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증상자 4명 ‘음성’…검역 ‘초비상’

입력 2020.01.22 (21:01) 수정 2020.01.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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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22일)도 '유증상자' 4명을 검사했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설 연휴, 또 중국의 명절 춘절을 앞두고 검역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데요.

인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 유증상자들, 음성이란 결과가 오늘(22일) 저녁 나온거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추가로 역학조사를 받은 유증상자 4명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추가로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 이 곳 공항을 오가는 입출국자 모두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

하루 종일 이곳 공항엔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었는데요.

오늘(22일) '음성'으로 확인된 4명 가운데 3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우한에 다녀오진 않았지만 이 곳 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도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이었습니다.

1명은 중국 우한을 다녀온 뒤 증상이 생겨 질병관리본부에 자진 신고한 사람인데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16명입니다.

지금까지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모두 음성입니다.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춘절과 우리 설 명절을 앞두고 이곳 공항은 비상입니다.

우한에서 출발한 항공편이 오후 5시쯤 이 곳 인천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탑승객 모두가 일일이 체온을 확인 받았고 검역 과정에 모두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중국 춘절을 맞아 대규모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기본적으로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잠복기에는 걸러지지 않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입국 후에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에 알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인천 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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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증상자 4명 ‘음성’…검역 ‘초비상’
    • 입력 2020-01-22 21:02:58
    • 수정2020-01-22 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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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22일)도 '유증상자' 4명을 검사했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설 연휴, 또 중국의 명절 춘절을 앞두고 검역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데요.

인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 유증상자들, 음성이란 결과가 오늘(22일) 저녁 나온거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추가로 역학조사를 받은 유증상자 4명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추가로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 이 곳 공항을 오가는 입출국자 모두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

하루 종일 이곳 공항엔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었는데요.

오늘(22일) '음성'으로 확인된 4명 가운데 3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우한에 다녀오진 않았지만 이 곳 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도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이었습니다.

1명은 중국 우한을 다녀온 뒤 증상이 생겨 질병관리본부에 자진 신고한 사람인데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16명입니다.

지금까지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모두 음성입니다.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춘절과 우리 설 명절을 앞두고 이곳 공항은 비상입니다.

우한에서 출발한 항공편이 오후 5시쯤 이 곳 인천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탑승객 모두가 일일이 체온을 확인 받았고 검역 과정에 모두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중국 춘절을 맞아 대규모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기본적으로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잠복기에는 걸러지지 않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입국 후에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에 알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인천 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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