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호주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전세계 확산세

입력 2020.01.25 (19:01) 수정 2020.01.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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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와 호주에서도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유럽 대륙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건 처음입니다.

또 네팔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랑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럽도 호주도 이른바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뚫렸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건 모두 3명입니다.

한 사람은 48살 남성으로 보르도에서, 가족관계로 알려진 나머지 두 사람은 파리에서, 각각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네스 뷔쟁/프랑스 보건부 장관 : "이 남성은 어제(현지시간 23일) 보르도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고 격리된 병실에 있기 때문에 외부와의 접촉은 없습니다. 환자의 상태는 괜찮습니다."]

남성 환자의 경우 최근 중국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1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파리에 입원 중인 두 환자의 경우 우한 폐렴 감염으로 확진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호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호주 보건 당국은 빅토리아주에 거주하는 50대 중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남성은 지난 19일 중국 광저우에서 비행기를 타고 호주 멜버른으로 들어왔습니다.

또 네팔에서도 우한에서 귀국한 32살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아시아 국가에서의 첫 감염 사례입니다.

미국을 넘어 유럽과 호주, 남아시아에서도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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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호주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전세계 확산세
    • 입력 2020-01-25 19:02:26
    • 수정2020-01-25 19:11:47
    뉴스 7
[앵커]

프랑스와 호주에서도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유럽 대륙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건 처음입니다.

또 네팔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랑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럽도 호주도 이른바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뚫렸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건 모두 3명입니다.

한 사람은 48살 남성으로 보르도에서, 가족관계로 알려진 나머지 두 사람은 파리에서, 각각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네스 뷔쟁/프랑스 보건부 장관 : "이 남성은 어제(현지시간 23일) 보르도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고 격리된 병실에 있기 때문에 외부와의 접촉은 없습니다. 환자의 상태는 괜찮습니다."]

남성 환자의 경우 최근 중국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1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파리에 입원 중인 두 환자의 경우 우한 폐렴 감염으로 확진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호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호주 보건 당국은 빅토리아주에 거주하는 50대 중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남성은 지난 19일 중국 광저우에서 비행기를 타고 호주 멜버른으로 들어왔습니다.

또 네팔에서도 우한에서 귀국한 32살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아시아 국가에서의 첫 감염 사례입니다.

미국을 넘어 유럽과 호주, 남아시아에서도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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