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보수” vs “대구도 변화”…‘정치합시다’가 전하는 대구 민심
입력 2020.01.26 (21:22)
수정 2020.01.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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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KBS 정치토크쇼 '정치합시다'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통해 전국의 지역민심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첫 순회 일정으로 유시민, 박형준 두 패널이 대구를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났는데,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예상을 벗어난 민심의 변화도 감지됐습니다.
정치합시다, '보수의 심장, TK를 가다'편, 송영석 기자가 미리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KBS 총선특별기획 〈정치합시다〉 패널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달구벌을 찾았습니다.
'그래도 보수', '미워도 보수'라는 정서가 압도적인 대구.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KBS 정치합시다' 패널 : "손님들 와서 선거 이제 석달도 안남았는데 (정치 얘기 해요?)."]
[고광현/음식점 사장 : "대구 같은 경우에는 너무 뭐 보수당이 너무 강해가지고 (얘기할 것도 없다?) 많이 강하죠."]
하지만 탄핵 이후 아직 신중한 태도가 엿보입니다.
[양복란/음식점 사장 : "뭐 이제 젊은 사람들 그렇지. 나이 많은 사람들은 (정치 얘기) 더 안하고. (안해요?)"]
보수 정당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뽑아준 과거와 달라진 정서도 읽힙니다.
[박형준/동아대 교수/'KBS 정치합시다' 패널 : "현역 국회의원들을 갈아야 된다는 여론도 높지 않습니까?"]
[김규환/택시기사 : "30대, 40대 분들은 나에게 유리한 정책에 따라서 움직여야 되겠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보수 통합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우리공화당 그리고 유승민 의원이 계신 데까지 전부 다 통합을 해보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유승민은 절대 안 된다..."]
정부 여당에 대한 섭섭함과 함께, 보수 정당에.대해서도 이전과는 다른 민심이 읽힙니다.
[시장 상인 : "대구에 신경 안 쓰는 것 같아. 문재인 대통령이 신경 안 쓰겠지."]
[권오득/회사원 : "정치에 맞게 그 시대에 맞게 변화돼가야되는 거지. 보수 쪽 계속 붙인다고 거기에 좋은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합시다-민심포차〉는 9시뉴스 직후전국과 대구경북 권역 여론조사와 패널조사 결과를 입체적으로 분석해드립니다.
KBS 총선 프로젝트 정치합시다는 앞으로 광주와 부산, 대전 등을 돌며 전국 각지의 총선 민심을 여론조사와 함께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저희 KBS 정치토크쇼 '정치합시다'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통해 전국의 지역민심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첫 순회 일정으로 유시민, 박형준 두 패널이 대구를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났는데,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예상을 벗어난 민심의 변화도 감지됐습니다.
정치합시다, '보수의 심장, TK를 가다'편, 송영석 기자가 미리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KBS 총선특별기획 〈정치합시다〉 패널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달구벌을 찾았습니다.
'그래도 보수', '미워도 보수'라는 정서가 압도적인 대구.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KBS 정치합시다' 패널 : "손님들 와서 선거 이제 석달도 안남았는데 (정치 얘기 해요?)."]
[고광현/음식점 사장 : "대구 같은 경우에는 너무 뭐 보수당이 너무 강해가지고 (얘기할 것도 없다?) 많이 강하죠."]
하지만 탄핵 이후 아직 신중한 태도가 엿보입니다.
[양복란/음식점 사장 : "뭐 이제 젊은 사람들 그렇지. 나이 많은 사람들은 (정치 얘기) 더 안하고. (안해요?)"]
보수 정당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뽑아준 과거와 달라진 정서도 읽힙니다.
[박형준/동아대 교수/'KBS 정치합시다' 패널 : "현역 국회의원들을 갈아야 된다는 여론도 높지 않습니까?"]
[김규환/택시기사 : "30대, 40대 분들은 나에게 유리한 정책에 따라서 움직여야 되겠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보수 통합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우리공화당 그리고 유승민 의원이 계신 데까지 전부 다 통합을 해보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유승민은 절대 안 된다..."]
정부 여당에 대한 섭섭함과 함께, 보수 정당에.대해서도 이전과는 다른 민심이 읽힙니다.
[시장 상인 : "대구에 신경 안 쓰는 것 같아. 문재인 대통령이 신경 안 쓰겠지."]
[권오득/회사원 : "정치에 맞게 그 시대에 맞게 변화돼가야되는 거지. 보수 쪽 계속 붙인다고 거기에 좋은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합시다-민심포차〉는 9시뉴스 직후전국과 대구경북 권역 여론조사와 패널조사 결과를 입체적으로 분석해드립니다.
KBS 총선 프로젝트 정치합시다는 앞으로 광주와 부산, 대전 등을 돌며 전국 각지의 총선 민심을 여론조사와 함께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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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워도 보수” vs “대구도 변화”…‘정치합시다’가 전하는 대구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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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6 21:24:39
- 수정2020-01-26 21:26:33
[앵커]
저희 KBS 정치토크쇼 '정치합시다'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통해 전국의 지역민심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첫 순회 일정으로 유시민, 박형준 두 패널이 대구를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났는데,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예상을 벗어난 민심의 변화도 감지됐습니다.
정치합시다, '보수의 심장, TK를 가다'편, 송영석 기자가 미리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KBS 총선특별기획 〈정치합시다〉 패널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달구벌을 찾았습니다.
'그래도 보수', '미워도 보수'라는 정서가 압도적인 대구.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KBS 정치합시다' 패널 : "손님들 와서 선거 이제 석달도 안남았는데 (정치 얘기 해요?)."]
[고광현/음식점 사장 : "대구 같은 경우에는 너무 뭐 보수당이 너무 강해가지고 (얘기할 것도 없다?) 많이 강하죠."]
하지만 탄핵 이후 아직 신중한 태도가 엿보입니다.
[양복란/음식점 사장 : "뭐 이제 젊은 사람들 그렇지. 나이 많은 사람들은 (정치 얘기) 더 안하고. (안해요?)"]
보수 정당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뽑아준 과거와 달라진 정서도 읽힙니다.
[박형준/동아대 교수/'KBS 정치합시다' 패널 : "현역 국회의원들을 갈아야 된다는 여론도 높지 않습니까?"]
[김규환/택시기사 : "30대, 40대 분들은 나에게 유리한 정책에 따라서 움직여야 되겠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보수 통합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우리공화당 그리고 유승민 의원이 계신 데까지 전부 다 통합을 해보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유승민은 절대 안 된다..."]
정부 여당에 대한 섭섭함과 함께, 보수 정당에.대해서도 이전과는 다른 민심이 읽힙니다.
[시장 상인 : "대구에 신경 안 쓰는 것 같아. 문재인 대통령이 신경 안 쓰겠지."]
[권오득/회사원 : "정치에 맞게 그 시대에 맞게 변화돼가야되는 거지. 보수 쪽 계속 붙인다고 거기에 좋은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합시다-민심포차〉는 9시뉴스 직후전국과 대구경북 권역 여론조사와 패널조사 결과를 입체적으로 분석해드립니다.
KBS 총선 프로젝트 정치합시다는 앞으로 광주와 부산, 대전 등을 돌며 전국 각지의 총선 민심을 여론조사와 함께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저희 KBS 정치토크쇼 '정치합시다'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통해 전국의 지역민심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첫 순회 일정으로 유시민, 박형준 두 패널이 대구를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났는데,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예상을 벗어난 민심의 변화도 감지됐습니다.
정치합시다, '보수의 심장, TK를 가다'편, 송영석 기자가 미리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KBS 총선특별기획 〈정치합시다〉 패널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달구벌을 찾았습니다.
'그래도 보수', '미워도 보수'라는 정서가 압도적인 대구.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KBS 정치합시다' 패널 : "손님들 와서 선거 이제 석달도 안남았는데 (정치 얘기 해요?)."]
[고광현/음식점 사장 : "대구 같은 경우에는 너무 뭐 보수당이 너무 강해가지고 (얘기할 것도 없다?) 많이 강하죠."]
하지만 탄핵 이후 아직 신중한 태도가 엿보입니다.
[양복란/음식점 사장 : "뭐 이제 젊은 사람들 그렇지. 나이 많은 사람들은 (정치 얘기) 더 안하고. (안해요?)"]
보수 정당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뽑아준 과거와 달라진 정서도 읽힙니다.
[박형준/동아대 교수/'KBS 정치합시다' 패널 : "현역 국회의원들을 갈아야 된다는 여론도 높지 않습니까?"]
[김규환/택시기사 : "30대, 40대 분들은 나에게 유리한 정책에 따라서 움직여야 되겠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보수 통합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우리공화당 그리고 유승민 의원이 계신 데까지 전부 다 통합을 해보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유승민은 절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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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 : "대구에 신경 안 쓰는 것 같아. 문재인 대통령이 신경 안 쓰겠지."]
[권오득/회사원 : "정치에 맞게 그 시대에 맞게 변화돼가야되는 거지. 보수 쪽 계속 붙인다고 거기에 좋은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합시다-민심포차〉는 9시뉴스 직후전국과 대구경북 권역 여론조사와 패널조사 결과를 입체적으로 분석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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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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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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