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이송 전세기 일정 유동적…이 시각 김포공항

[앵커]

그러면 우한 교민들을 태운 전세기가 도착할 것으로 알려진 김포공항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효인 기자?

당초 오늘 저녁에 1차 전세기가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었는데, 지금 공항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기자]

아직 이른 시간이라 공항 청사는 한적합니다.

오늘 우한에서 올 전세기는 모두 두 대였는데요, 하지만 앞서 들으신대로 중국쪽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비행시간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향후 시간이 조정돼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교민들은 이곳 국제선 입국장으로 나오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기가 착륙한 뒤에는 국제선 청사 뒤쪽에 위치한 비즈니스항공센터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곳에서 발열 검사 등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만약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됩니다.

일반 여객터미널을 이용하지 않는 데다 당국도 노출을 최대한 막는다는 입장이어서 이 과정들이 외부에 공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일반 시민들과 동선이 겹치지는 않겠습니다.

한편 교민들을 태울 1차 전세기는 오전 10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우한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는데요, 이 역시 중국쪽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전세기 출발과 도착 모두 상황이 상당히 유동적입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