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선거 개입 의혹’ 임종석 검찰 출석…“기획된 수사” 외

오늘 들어온 뉴스들, 더 간추려봅니다.

먼저 '임종석 출석'입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인데요, 우선 임 전 실장의 말입니다.

[임종석/전 청와대 비서실장 : "(검찰총장 지시로) 울산에서 1년 8개월이나 덮어놓은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할 때 이미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됐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임 전 실장, 강하게 검찰을 비판했는데요,

하지만 검찰도 임 전 실장을 조사한 이유가 있습니다.

비서실장 요청이라는 메모가 적힌 송병기 전 울산부시장의 수첩 등을 검찰이 확보했기 때문인데요.

임 전 실장의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는 4.15 총선 이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전광훈 한기총 회장 연임…반대파 거센 반발

다음 뉴스, '연임 그리고 반발'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회장직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오늘 한기총 회장 선거 모습인데요,

전광훈 목사, 단독 후보로 출마했고, 박수 추대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총회장 밖에선 한기총 측 경호원들이 한기총 탈퇴 교단 소속 목사들을 밀치며 위협했고요,

한기총 비대위 소속 목사들이 전 목사가 후보 자격이 없다며 연임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전환자 숙명여대 합격…국내 첫 사례

마지막 뉴스, '성전환자 숙대 합격'입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숙명여자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성전환 수술을 받은 A씨가 최근 숙명여대 2020학년도 신입학전형에서 법과대학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작년 10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법원에서 성별 정정을 허가받았는데요.

성전환 수술을 받은 여성이 여대에 최종 합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간추린 뉴스 여기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