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330여 명 탄 2차 전세기 도착…건강 이상 유무 확인 중

입력 2020.02.01 (09:30) 수정 2020.02.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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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피해 중국 우한 교민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오늘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포공항에 나간 취재팀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전세기가 도착했죠?

[리포트]

네, 우한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1시간 반 전, 8시 15분쯤 이곳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우한공항을 출발한지 약 2시간 정도만입니다.

앞서 전세기는 새벽 4시 전엔 우한 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검역을 꼼꼼히 진행하다보니 6시 20분쯤에야 출발했습니다.

2차 전세기에는 교민 33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도착한 교민들은 비행기에서 차례차례 내려서 발열 등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에서도 검역을 받았지만 도착한 뒤에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겁니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됩니다.

이를 위해 구급차 스무대도 대기중입니다.

이상이 없으면 비즈니스센터 건물을 통해 나온 뒤에 미리 준비해둔 버스 36대를 나눠 탑니다.

비지니스항공센터는 김포공항청사에서 500미터 가량 떨어진 전세기 전용 공항이라 일반 탑승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할 예정인데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1차 전세기도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 오전 10시 40분쯤 교민들이 탄 버스가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오늘도 비슷하거나 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활시설로 이동하는 버스는 10여대의 경찰차가 앞뒤에서 함께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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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 교민 330여 명 탄 2차 전세기 도착…건강 이상 유무 확인 중
    • 입력 2020-02-01 09:32:17
    • 수정2020-02-01 09: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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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피해 중국 우한 교민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오늘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포공항에 나간 취재팀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전세기가 도착했죠?

[리포트]

네, 우한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1시간 반 전, 8시 15분쯤 이곳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우한공항을 출발한지 약 2시간 정도만입니다.

앞서 전세기는 새벽 4시 전엔 우한 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검역을 꼼꼼히 진행하다보니 6시 20분쯤에야 출발했습니다.

2차 전세기에는 교민 33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도착한 교민들은 비행기에서 차례차례 내려서 발열 등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에서도 검역을 받았지만 도착한 뒤에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겁니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됩니다.

이를 위해 구급차 스무대도 대기중입니다.

이상이 없으면 비즈니스센터 건물을 통해 나온 뒤에 미리 준비해둔 버스 36대를 나눠 탑니다.

비지니스항공센터는 김포공항청사에서 500미터 가량 떨어진 전세기 전용 공항이라 일반 탑승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할 예정인데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1차 전세기도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 오전 10시 40분쯤 교민들이 탄 버스가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오늘도 비슷하거나 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활시설로 이동하는 버스는 10여대의 경찰차가 앞뒤에서 함께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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