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두 번째 확진 환자 상태 호전…퇴원 검토”

입력 2020.02.03 (19:02) 수정 2020.02.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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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확진 환자의 현재 상태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15명의 확진 환자들은 전국 8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이 2번째 확진 환자의 퇴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자가 머무는 국립중앙의료원 연결합니다.

이세중 기자, 환자의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2번째 환자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목감기 증세가 있었는데 지금은 별다른 증세가 없다고 의료원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환자는 제 뒤로 보이는 건물 8층의 음압 격리병동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55세 한국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뒤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항바이러스제 투여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다른 환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는 13번째 환자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아직 CT 소견상으로 폐렴 증세가 남아 있어 계속 치료받는 중입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환자 모두 안정적이며 중증환자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경기 명지병원에 입원 중인 3번째 환자도 열이나 기침 증세 없고, 비교적 양호한 상태라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또,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인 4번째 환자도 오늘 검진 결과 열은 조금 있지만, 산소호흡기도 떼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14번째 환자도 인후통을 호소했는데, 많이 완화됐고 지금은 열만 조금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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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당국 “두 번째 확진 환자 상태 호전…퇴원 검토”
    • 입력 2020-02-03 19:03:43
    • 수정2020-02-03 19:49:26
    뉴스 7
[앵커]

그럼 확진 환자의 현재 상태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15명의 확진 환자들은 전국 8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이 2번째 확진 환자의 퇴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자가 머무는 국립중앙의료원 연결합니다.

이세중 기자, 환자의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2번째 환자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목감기 증세가 있었는데 지금은 별다른 증세가 없다고 의료원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환자는 제 뒤로 보이는 건물 8층의 음압 격리병동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55세 한국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뒤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항바이러스제 투여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다른 환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는 13번째 환자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아직 CT 소견상으로 폐렴 증세가 남아 있어 계속 치료받는 중입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환자 모두 안정적이며 중증환자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경기 명지병원에 입원 중인 3번째 환자도 열이나 기침 증세 없고, 비교적 양호한 상태라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또,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인 4번째 환자도 오늘 검진 결과 열은 조금 있지만, 산소호흡기도 떼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14번째 환자도 인후통을 호소했는데, 많이 완화됐고 지금은 열만 조금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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