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최악 상황 대비…경제 충격 최소화해야”

입력 2020.02.04 (19:14) 수정 2020.02.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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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신종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문 대통령도 충격을 최소화하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기업들 애로에 책임있게 응답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계획된 재정 투자를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첫 국무회의.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범 국가적 대응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순간의 방심도, 한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신종 코로나 종식에 나서겠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를 언급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로 소비심리와 내수가 위축되고 중국 공장의 가동 중단과 해외여행객 감소 등으로 수출과 관광, 산업 현장의 어려움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업종별, 파급 경로별로 영향을 신속히 점검하고 선제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사태가 장기화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여 우리 경제가 받을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진출 기업 애로 해소와 수출 중소기업 금융 지원, 시급한 부품 소재 확보와 영세 자영업자 자금 지원 등을 주문했습니다.

민간이 어려울 수록 정부가 재정투자로 경제에 힘을 불어넣어줘야 한다며 계획대로 신속하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경제는 심리라며 정확한 정보 제공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회복을 기대했던 우리 경제가 이번 사태로 중대 갈림길에 접어들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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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최악 상황 대비…경제 충격 최소화해야”
    • 입력 2020-02-04 19:16:06
    • 수정2020-02-04 19:47:58
    뉴스 7
[앵커]

이렇게 '신종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문 대통령도 충격을 최소화하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기업들 애로에 책임있게 응답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계획된 재정 투자를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첫 국무회의.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범 국가적 대응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순간의 방심도, 한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신종 코로나 종식에 나서겠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를 언급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로 소비심리와 내수가 위축되고 중국 공장의 가동 중단과 해외여행객 감소 등으로 수출과 관광, 산업 현장의 어려움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업종별, 파급 경로별로 영향을 신속히 점검하고 선제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사태가 장기화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여 우리 경제가 받을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진출 기업 애로 해소와 수출 중소기업 금융 지원, 시급한 부품 소재 확보와 영세 자영업자 자금 지원 등을 주문했습니다.

민간이 어려울 수록 정부가 재정투자로 경제에 힘을 불어넣어줘야 한다며 계획대로 신속하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경제는 심리라며 정확한 정보 제공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회복을 기대했던 우리 경제가 이번 사태로 중대 갈림길에 접어들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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