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 속 독감 환자도 급증…치료제·백신 부족
입력 2020.02.05 (21:31)
수정 2020.02.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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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도 문제지만 독감 환자 수도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일부 치료 약품과 예방 백신이 부족해 의료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어린이 전문 병원.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은 어린이 독감 환자가 최근 두 달 새 5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보통 해가 바뀌면서 환자가 감소하는데 올해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지난해 11월 전국적으로 천 명당 7명이던 독감 환자가 지난주에는 40.9명까지 늘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수요가 많은 주사제 등 일부 치료 약품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정화/간호부장 : "독감 주사를 원하는 환자들은 거의 90% 이상은 못 맞고 먹는 약으로 대체해서 나간 상황입니다."]
위장 장애로 약을 흡수하지 못하거나 중증 환자같이 꼭 주사제가 필요한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독감이 계속 유행하면서 보통 가을에 집중되는 예방접종 수요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김신우/경북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 "시기를 놓쳤더라도 (독감이) 3월, 4월까지 심지어 5월까지도 유행을 해서 맞아야 되는 시기를 놓쳤다 하면 지금이라도 맞는걸 권하고요."]
일부 보건소에서는 독감 예방 백신이 동나기도 합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도 덩달아 유행하는 독감.
일부 치료제와 예방백신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도 문제지만 독감 환자 수도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일부 치료 약품과 예방 백신이 부족해 의료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어린이 전문 병원.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은 어린이 독감 환자가 최근 두 달 새 5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보통 해가 바뀌면서 환자가 감소하는데 올해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지난해 11월 전국적으로 천 명당 7명이던 독감 환자가 지난주에는 40.9명까지 늘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수요가 많은 주사제 등 일부 치료 약품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정화/간호부장 : "독감 주사를 원하는 환자들은 거의 90% 이상은 못 맞고 먹는 약으로 대체해서 나간 상황입니다."]
위장 장애로 약을 흡수하지 못하거나 중증 환자같이 꼭 주사제가 필요한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독감이 계속 유행하면서 보통 가을에 집중되는 예방접종 수요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김신우/경북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 "시기를 놓쳤더라도 (독감이) 3월, 4월까지 심지어 5월까지도 유행을 해서 맞아야 되는 시기를 놓쳤다 하면 지금이라도 맞는걸 권하고요."]
일부 보건소에서는 독감 예방 백신이 동나기도 합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도 덩달아 유행하는 독감.
일부 치료제와 예방백신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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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확산 속 독감 환자도 급증…치료제·백신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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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05 21:33:44
- 수정2020-02-06 09:26:42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도 문제지만 독감 환자 수도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일부 치료 약품과 예방 백신이 부족해 의료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어린이 전문 병원.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은 어린이 독감 환자가 최근 두 달 새 5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보통 해가 바뀌면서 환자가 감소하는데 올해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지난해 11월 전국적으로 천 명당 7명이던 독감 환자가 지난주에는 40.9명까지 늘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수요가 많은 주사제 등 일부 치료 약품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정화/간호부장 : "독감 주사를 원하는 환자들은 거의 90% 이상은 못 맞고 먹는 약으로 대체해서 나간 상황입니다."]
위장 장애로 약을 흡수하지 못하거나 중증 환자같이 꼭 주사제가 필요한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독감이 계속 유행하면서 보통 가을에 집중되는 예방접종 수요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김신우/경북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 "시기를 놓쳤더라도 (독감이) 3월, 4월까지 심지어 5월까지도 유행을 해서 맞아야 되는 시기를 놓쳤다 하면 지금이라도 맞는걸 권하고요."]
일부 보건소에서는 독감 예방 백신이 동나기도 합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도 덩달아 유행하는 독감.
일부 치료제와 예방백신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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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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