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 코로나 대응에 8천억 원 모아 달라”

입력 2020.02.06 (06:07) 수정 2020.02.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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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한 세계 보건기구 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에 약 8천억 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위기를 돌파할 백신이나 치료법은 아직까진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제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 일주일째.

세계보건기구 WHO가 비상사태 대응 전략에 나서겠다며 구체적인 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했습니다.

석달 동안 6억 7천5백만 달러, 우리돈 약 8천억 원을 모아달라는 겁니다.

그중 7백억 원 가량은 WHO 운영비로 쓰고, 나머지는 신종 코로나 위기에 처했거나 예방 대책이 필요한 나라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WHO가 자체 긴급 자금에서 쓴 돈은 약 106억 원.

24개국에 마스크 50만 개와 호흡기 4만 개 등을 보냈고, 재정적, 정치적 연대 없이는 이번 사태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영국의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치료에 주목할 성과를 냈단 보도엔, 아직까지 효과가 있는 치료제는 알려진 바 없다고 WHO는 밝혔습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중국의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철수 권고를 내린 데엔 "그런 식의 접근은 도움이 안된다"며 또다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양국 외무부는 우한과 후베이성은 여행 금지, 중국 전역엔 위급한 경우 외엔 여행을 하지 말라며 되도록 중국을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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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신종 코로나 대응에 8천억 원 모아 달라”
    • 입력 2020-02-06 06:09:16
    • 수정2020-02-06 08: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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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한 세계 보건기구 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에 약 8천억 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위기를 돌파할 백신이나 치료법은 아직까진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제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 일주일째.

세계보건기구 WHO가 비상사태 대응 전략에 나서겠다며 구체적인 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했습니다.

석달 동안 6억 7천5백만 달러, 우리돈 약 8천억 원을 모아달라는 겁니다.

그중 7백억 원 가량은 WHO 운영비로 쓰고, 나머지는 신종 코로나 위기에 처했거나 예방 대책이 필요한 나라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WHO가 자체 긴급 자금에서 쓴 돈은 약 106억 원.

24개국에 마스크 50만 개와 호흡기 4만 개 등을 보냈고, 재정적, 정치적 연대 없이는 이번 사태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영국의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치료에 주목할 성과를 냈단 보도엔, 아직까지 효과가 있는 치료제는 알려진 바 없다고 WHO는 밝혔습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중국의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철수 권고를 내린 데엔 "그런 식의 접근은 도움이 안된다"며 또다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양국 외무부는 우한과 후베이성은 여행 금지, 중국 전역엔 위급한 경우 외엔 여행을 하지 말라며 되도록 중국을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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