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에 개강 연기 권고…‘확진자 체류’ 서울 초중고는 휴업
입력 2020.02.06 (06:12)
수정 2020.02.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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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들로 비상이 걸린 전국 대학에 정부가 개강 연기를 권고했습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한 휴업명령도 확대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 관련 대책은 천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춘절 연휴가 끝나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늘자 결국, 전국 대학에 개강 연기 방침이 내려졌습니다.
기간은 4주 이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중국 체류 학생들이 입국할 경우에 발생될 수 있는 여러 우려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였고, 안정적인 학사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먼저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은 대학에 입국 사실을 미리 알려야 합니다.
입국 뒤 14일간은 증상이 없어도 등교하지 못하고 대학 전담팀이 이들을 모니터링합니다.
입국 14일 이후엔 증상이 없다는 게 확인된 경우만 등교가 허용됩니다.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들이 머무를 시설이 부족할 경우 학교 기숙사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전부 2주 정도는 일단 격리해서 안전을 확인하고 다시 돌려보낼 수 있도록 그런 시설들을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자체하고 대학이 협력해서 그런 격리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 유학생이 많은 학교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 : "이미 와 있는 중국인 학생들이나 중국 여행 갔다 온 학생들에 대해서는 또 별도의 조치가 있어야지..."]
[박윤수/연세대학교 재학생 : "(학교) 도서관 가려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 도서관 가면 사람 많은데...'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휴업명령이 내려진 유치원과 초중고교도 늘었습니다.
전북 군산과 경기 수원∙부천에 이어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 42개교에도 휴업명령이 내려졌습니다.
5번째 확진 환자 자택 인근과 이 환자가 오래 머문 장소의 반경 1km 이내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대상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들로 비상이 걸린 전국 대학에 정부가 개강 연기를 권고했습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한 휴업명령도 확대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 관련 대책은 천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춘절 연휴가 끝나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늘자 결국, 전국 대학에 개강 연기 방침이 내려졌습니다.
기간은 4주 이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중국 체류 학생들이 입국할 경우에 발생될 수 있는 여러 우려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였고, 안정적인 학사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먼저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은 대학에 입국 사실을 미리 알려야 합니다.
입국 뒤 14일간은 증상이 없어도 등교하지 못하고 대학 전담팀이 이들을 모니터링합니다.
입국 14일 이후엔 증상이 없다는 게 확인된 경우만 등교가 허용됩니다.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들이 머무를 시설이 부족할 경우 학교 기숙사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전부 2주 정도는 일단 격리해서 안전을 확인하고 다시 돌려보낼 수 있도록 그런 시설들을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자체하고 대학이 협력해서 그런 격리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 유학생이 많은 학교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 : "이미 와 있는 중국인 학생들이나 중국 여행 갔다 온 학생들에 대해서는 또 별도의 조치가 있어야지..."]
[박윤수/연세대학교 재학생 : "(학교) 도서관 가려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 도서관 가면 사람 많은데...'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휴업명령이 내려진 유치원과 초중고교도 늘었습니다.
전북 군산과 경기 수원∙부천에 이어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 42개교에도 휴업명령이 내려졌습니다.
5번째 확진 환자 자택 인근과 이 환자가 오래 머문 장소의 반경 1km 이내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대상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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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06 07:31:37
[앵커]
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들로 비상이 걸린 전국 대학에 정부가 개강 연기를 권고했습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한 휴업명령도 확대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 관련 대책은 천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춘절 연휴가 끝나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늘자 결국, 전국 대학에 개강 연기 방침이 내려졌습니다.
기간은 4주 이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중국 체류 학생들이 입국할 경우에 발생될 수 있는 여러 우려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였고, 안정적인 학사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먼저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은 대학에 입국 사실을 미리 알려야 합니다.
입국 뒤 14일간은 증상이 없어도 등교하지 못하고 대학 전담팀이 이들을 모니터링합니다.
입국 14일 이후엔 증상이 없다는 게 확인된 경우만 등교가 허용됩니다.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들이 머무를 시설이 부족할 경우 학교 기숙사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전부 2주 정도는 일단 격리해서 안전을 확인하고 다시 돌려보낼 수 있도록 그런 시설들을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자체하고 대학이 협력해서 그런 격리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 유학생이 많은 학교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 : "이미 와 있는 중국인 학생들이나 중국 여행 갔다 온 학생들에 대해서는 또 별도의 조치가 있어야지..."]
[박윤수/연세대학교 재학생 : "(학교) 도서관 가려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 도서관 가면 사람 많은데...'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휴업명령이 내려진 유치원과 초중고교도 늘었습니다.
전북 군산과 경기 수원∙부천에 이어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 42개교에도 휴업명령이 내려졌습니다.
5번째 확진 환자 자택 인근과 이 환자가 오래 머문 장소의 반경 1km 이내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대상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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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들로 비상이 걸린 전국 대학에 정부가 개강 연기를 권고했습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한 휴업명령도 확대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 관련 대책은 천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춘절 연휴가 끝나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늘자 결국, 전국 대학에 개강 연기 방침이 내려졌습니다.
기간은 4주 이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중국 체류 학생들이 입국할 경우에 발생될 수 있는 여러 우려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였고, 안정적인 학사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먼저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은 대학에 입국 사실을 미리 알려야 합니다.
입국 뒤 14일간은 증상이 없어도 등교하지 못하고 대학 전담팀이 이들을 모니터링합니다.
입국 14일 이후엔 증상이 없다는 게 확인된 경우만 등교가 허용됩니다.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들이 머무를 시설이 부족할 경우 학교 기숙사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전부 2주 정도는 일단 격리해서 안전을 확인하고 다시 돌려보낼 수 있도록 그런 시설들을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자체하고 대학이 협력해서 그런 격리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 유학생이 많은 학교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 : "이미 와 있는 중국인 학생들이나 중국 여행 갔다 온 학생들에 대해서는 또 별도의 조치가 있어야지..."]
[박윤수/연세대학교 재학생 : "(학교) 도서관 가려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 도서관 가면 사람 많은데...'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휴업명령이 내려진 유치원과 초중고교도 늘었습니다.
전북 군산과 경기 수원∙부천에 이어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 42개교에도 휴업명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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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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