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환자 21명 격리 치료 중…환자들 대부분 ‘양호’

입력 2020.02.06 (19:05) 수정 2020.02.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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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 어제 확진자 한 명이 퇴원한 것에 이어 오늘도 한 명이 퇴원했는데요.

나머지 확진자들의 상태는 어떤지,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현재 몇 명의 확진 환자가 남아있는 거죠?

[기자]

오늘 퇴원이 결정된 국내 첫 번째 확진환자를 제외하면 현재 총 21명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나머지 환자 대부분은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진 스물세 번째 환자는 현재 CT 촬영 결과 폐렴 증상이 보이긴 하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우한 입국 교민인 열세 번째 환자도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역시 폐렴 증상이 보이긴 하지만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한때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네 번째 환자도 사흘 전부터 산소호흡기를 떼고 자가호흡을 하면서 체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다음 퇴원 환자는 언제쯤 나올 것 같나요?

[기자]

네, 지난달 26일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상태가 좋아져 오늘 퇴원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르면 오늘 밤에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요.

이 남성은 현재 열이 없고 기침도 하지 않는 상태로, 폐렴 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가지 항목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3일 뒤에 또 한 번 검사에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퇴원이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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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6 19:06:48
    • 수정2020-02-06 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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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 어제 확진자 한 명이 퇴원한 것에 이어 오늘도 한 명이 퇴원했는데요.

나머지 확진자들의 상태는 어떤지,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현재 몇 명의 확진 환자가 남아있는 거죠?

[기자]

오늘 퇴원이 결정된 국내 첫 번째 확진환자를 제외하면 현재 총 21명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나머지 환자 대부분은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진 스물세 번째 환자는 현재 CT 촬영 결과 폐렴 증상이 보이긴 하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우한 입국 교민인 열세 번째 환자도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역시 폐렴 증상이 보이긴 하지만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한때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네 번째 환자도 사흘 전부터 산소호흡기를 떼고 자가호흡을 하면서 체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다음 퇴원 환자는 언제쯤 나올 것 같나요?

[기자]

네, 지난달 26일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상태가 좋아져 오늘 퇴원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르면 오늘 밤에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요.

이 남성은 현재 열이 없고 기침도 하지 않는 상태로, 폐렴 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가지 항목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3일 뒤에 또 한 번 검사에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퇴원이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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