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환자 상태 비교적 안정적…4번째 환자는 퇴원

입력 2020.02.10 (06:01) 수정 2020.02.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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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25번째 확진자는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던 환자 상태는 밤 사이에도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분당 서울대병원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병수 기자! 25번째 환자의 상태, 밤 사이에 큰 변화는 없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25번째 환자는 이 곳 분당 서울대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폐렴 소견은 없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던 이 환자는 밤 사이에도 특별한 이상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고 있던 이 환자는 국내 최고령 확진자인데요.

이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 역시 어제 오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는데요.

아들과 며느리 역시 현재 경기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경기도 시흥시는 특히 25번째 환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두 번 방문한 것과 관련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진자 가족이 모두 자가용으로 이동해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확진자 집과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선 소독 작업이 끝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어제는 환자 1명이 완치돼 퇴원하면서 세 번째 완치 사례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기자]

네, 지난달 27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오던 4번째 확진자가 어제 퇴원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세번째인데요.

55살 한국인 남성인 이 환자는 입원 14일 만에 완치됐고 어제 격리 치료 조치가 해제돼 퇴원했습니다.

병원 측은 퇴원한 환자가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집으로 이동했으며, 열흘 뒤 외래 진료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자가 증상이 없어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어제 브리핑에서 이미 3명의 환자가 큰 고비 없이 나아서 퇴원을 했고 이번주에도 퇴원 환자가 더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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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번째 환자 상태 비교적 안정적…4번째 환자는 퇴원
    • 입력 2020-02-10 06:03:12
    • 수정2020-02-10 13:34:19
    뉴스광장 1부
[앵커]

현재 25번째 확진자는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던 환자 상태는 밤 사이에도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분당 서울대병원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병수 기자! 25번째 환자의 상태, 밤 사이에 큰 변화는 없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25번째 환자는 이 곳 분당 서울대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폐렴 소견은 없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던 이 환자는 밤 사이에도 특별한 이상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고 있던 이 환자는 국내 최고령 확진자인데요.

이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 역시 어제 오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는데요.

아들과 며느리 역시 현재 경기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경기도 시흥시는 특히 25번째 환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두 번 방문한 것과 관련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진자 가족이 모두 자가용으로 이동해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확진자 집과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선 소독 작업이 끝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어제는 환자 1명이 완치돼 퇴원하면서 세 번째 완치 사례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기자]

네, 지난달 27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오던 4번째 확진자가 어제 퇴원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세번째인데요.

55살 한국인 남성인 이 환자는 입원 14일 만에 완치됐고 어제 격리 치료 조치가 해제돼 퇴원했습니다.

병원 측은 퇴원한 환자가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집으로 이동했으며, 열흘 뒤 외래 진료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자가 증상이 없어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어제 브리핑에서 이미 3명의 환자가 큰 고비 없이 나아서 퇴원을 했고 이번주에도 퇴원 환자가 더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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