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아산 방문한 文…“경제·소비 활동 평소대로”

입력 2020.02.10 (07:09) 수정 2020.02.10 (08: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이 마련된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정부가 안전하게 대응하고 있으니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제, 소비 활동은 평소대로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충남 아산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여파로 소비 심리가 잔뜩 얼어붙은 상황.

상인들은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시장 상인 : "경기가 너무 안 좋아요. 온양 울게 생겼어요, 진짜. 어떻게 수습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문재인 대통령 : "장사 잘하시라고 제가 왔습니다."]

충북 진천, 충남 아산을 잇달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지나친 불안감, 공포감은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제활동이라든지 소비활동 이런 부분들은 위축됨이 없이 평소대로 그렇게 이제 해 주셔도 되겠다..."]

강력한 방역 체제를 갖추면서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역 경제가 더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와 자치단체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공기관들에서도 최대한 이 지역의 특산물들을 많이 좀 구매도 하고, 또 지역 식당들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 좀 해 주시고요."]

[이시종/충북지사 : "시내 식당 이용하도록 이렇게 여기 있는 공공기관, 그렇게 합의를 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에겐 교민들을 가족처럼 보듬어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진천·아산 방문한 文…“경제·소비 활동 평소대로”
    • 입력 2020-02-10 07:11:32
    • 수정2020-02-10 08:53:26
    뉴스광장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이 마련된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정부가 안전하게 대응하고 있으니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제, 소비 활동은 평소대로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충남 아산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여파로 소비 심리가 잔뜩 얼어붙은 상황. 상인들은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시장 상인 : "경기가 너무 안 좋아요. 온양 울게 생겼어요, 진짜. 어떻게 수습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문재인 대통령 : "장사 잘하시라고 제가 왔습니다."] 충북 진천, 충남 아산을 잇달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지나친 불안감, 공포감은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제활동이라든지 소비활동 이런 부분들은 위축됨이 없이 평소대로 그렇게 이제 해 주셔도 되겠다..."] 강력한 방역 체제를 갖추면서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역 경제가 더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와 자치단체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공기관들에서도 최대한 이 지역의 특산물들을 많이 좀 구매도 하고, 또 지역 식당들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 좀 해 주시고요."] [이시종/충북지사 : "시내 식당 이용하도록 이렇게 여기 있는 공공기관, 그렇게 합의를 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에겐 교민들을 가족처럼 보듬어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