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지구촌] 태풍 올 때 열리는 네덜란드 ‘맞바람’ 자전거 대회

입력 2020.02.12 (06:52) 수정 2020.02.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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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네덜란드에서 맑고 선선한 날 대신 태풍 상륙이 예보된 때에 열리는 이색 자전거 대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몸이 절로 움츠러들 정도의 강풍 속에서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는 사람들!

네덜란드 남서부 젤란드 주에서 열린 일명 '맞바람 자전거 대회' 입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특이하게 맑은 날 대신 매년 가을 혹은 겨울 태풍 예보에 맞춰 개최되는데요.

참가자들은 기어가 없는 일반 자전거를 타고 태풍의 영향으로 강해진 맞바람을 헤치며 8.5km의 해일 방어벽을 가장 최단 시간 안에 완주해야 합니다.

지난 2017년에는 태풍 소식이 없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요.

올해는 태풍 '시애라' 상륙 사흘 전 대회 개최가 긴급 공지됐는데도 네덜란드 전역에서 300여 명이 참가해, 대자연과 진검승부를 펼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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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지구촌] 태풍 올 때 열리는 네덜란드 ‘맞바람’ 자전거 대회
    • 입력 2020-02-12 06:54:30
    • 수정2020-02-12 06: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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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네덜란드에서 맑고 선선한 날 대신 태풍 상륙이 예보된 때에 열리는 이색 자전거 대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몸이 절로 움츠러들 정도의 강풍 속에서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는 사람들!

네덜란드 남서부 젤란드 주에서 열린 일명 '맞바람 자전거 대회' 입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특이하게 맑은 날 대신 매년 가을 혹은 겨울 태풍 예보에 맞춰 개최되는데요.

참가자들은 기어가 없는 일반 자전거를 타고 태풍의 영향으로 강해진 맞바람을 헤치며 8.5km의 해일 방어벽을 가장 최단 시간 안에 완주해야 합니다.

지난 2017년에는 태풍 소식이 없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요.

올해는 태풍 '시애라' 상륙 사흘 전 대회 개최가 긴급 공지됐는데도 네덜란드 전역에서 300여 명이 참가해, 대자연과 진검승부를 펼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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