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도 함께…훈훈한 코트

입력 2020.02.12 (21:53) 수정 2020.02.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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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남자프로농구 코트는 부상중인 동료의 세리머니를 대신 해주는 선수로 화제입니다.

SK의 선후배 최준용과 최성원의 훈훈한 얘기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톡톡 튀는 세리머니로 인기를 끌었던 최준용은 열흘전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

문경은 감독은 데뷔 후 단 7경기에 뛰었던 최성원을 최준용 대신 투입했고, 결과는 만점이었습니다.

평균 8점을 넣으며 공백을 메웠고 세리머니를 대신 했습니다.

[최성원 : "준용이 형이 편하게 쉴수 있도록이요. 저번에 자기 대신 해달라고 했어요. 팬들한테 대신 2달러를 뿌려드립니다."]

부상이 심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최준용은 평소와 달리 진지한 모습으로 TV를 켰습니다.

[최준용/SK : "아 파울인데... 아 저 고릴라, 이승현! 예스... 최성원 좋아. 요즘."]

[최준용/SK : "뭉클하죠. 제가 없는 자리에서 저처럼 해주니까."]

플레이오프엔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최준용.

최성원만의 세리머니도 즉석에서 만들어줄 정도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최준용/SK : "제가 2020년 2월 2일 2쿼터 2분 2초에 다쳤어요. 제 세리머니 쓰면서 내 팬마저 너한테 가서 모든 시선을 너한테 집중시키고, 바닥 쓸면서 이렇게 (성원이는) 밑바닥에서 올라왔다는 뜻으로... 이렇게 세리머니..."]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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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리머니도 함께…훈훈한 코트
    • 입력 2020-02-12 21:55:21
    • 수정2020-02-12 22:03:24
    뉴스 9
[앵커]

최근 남자프로농구 코트는 부상중인 동료의 세리머니를 대신 해주는 선수로 화제입니다.

SK의 선후배 최준용과 최성원의 훈훈한 얘기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톡톡 튀는 세리머니로 인기를 끌었던 최준용은 열흘전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

문경은 감독은 데뷔 후 단 7경기에 뛰었던 최성원을 최준용 대신 투입했고, 결과는 만점이었습니다.

평균 8점을 넣으며 공백을 메웠고 세리머니를 대신 했습니다.

[최성원 : "준용이 형이 편하게 쉴수 있도록이요. 저번에 자기 대신 해달라고 했어요. 팬들한테 대신 2달러를 뿌려드립니다."]

부상이 심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최준용은 평소와 달리 진지한 모습으로 TV를 켰습니다.

[최준용/SK : "아 파울인데... 아 저 고릴라, 이승현! 예스... 최성원 좋아. 요즘."]

[최준용/SK : "뭉클하죠. 제가 없는 자리에서 저처럼 해주니까."]

플레이오프엔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최준용.

최성원만의 세리머니도 즉석에서 만들어줄 정도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최준용/SK : "제가 2020년 2월 2일 2쿼터 2분 2초에 다쳤어요. 제 세리머니 쓰면서 내 팬마저 너한테 가서 모든 시선을 너한테 집중시키고, 바닥 쓸면서 이렇게 (성원이는) 밑바닥에서 올라왔다는 뜻으로... 이렇게 세리머니..."]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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