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도 2명 추가 확진…첫 어린이 환자 발생

[앵커]

방금 보도해 드린 대구 이외에도 오늘 수도권 지역에서 추가로 2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성동구에서 나온 추가 환자가 입원한 국립중앙의료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추가 환자 상태 알려진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 성동구에서 나온 추가 환자는 고열 등의 증상을 보였지만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환자는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아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는데요.

70대 남성으로 비교적 고령에 속해, 상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습니다.

이 환자는 열이 나는 등의 증세가 있어 어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해외 여행 이력이나 확진자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감염 원인을 찾지 못하는 지역 사회 감염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12살, 최연소 확진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 환자를 비롯해 다른 환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12살의 확진 환자가 나와 처음으로 10대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이 환자의 상태도 현재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환자는 20번째 환자의 딸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밖에 전국 음압병상에서 어제까지 19명의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아 왔는데요.

이 가운데 4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 격리 해제됐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이 확인된 15명을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의 상태는 대체로 안정적인 편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