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양대 노총, 특별연장근로 확대에 행정소송 제기 외

입력 2020.02.19 (21:59) 수정 2020.02.19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들어온 뉴스들, 몇 가지 더 살펴 봅니다.

먼저 '양대 노총, 한목소립'니다.

고용노동부가 개정한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 때문인데요,

관련 영상부터 보시죠.

["장시간 노동 조장하는 인가 확대 철회하라! 투쟁!"]

다소 소원한 관계였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경영상 사유가 있을 때에도 특별연장근로가 가능하게 하자, 노동계가 오늘 행정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김동명/한국노총 위원장 : "사실상 무한 노동, 살인 노동을 정부가 인가해 주는 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회사의 필요에 따라 특별연장근로를 시키게 되면 무한정 초과 노동이 우려된다는 노동계의 입장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닥터헬기, 한 달째 운항 중단…의료진 탑승 문제 미해결

두 번째로 볼 뉴스, '멈춰 선 닥터헬깁'니다.

지난해 9월, 중증 외상환자를 24시간 이송할 수 있는 경기도 닥터헬기가 도입됐습니다.

도입 당시 이국종 교수의 말을 들어볼까요,

[이국종 : "다른 시스템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소방의 항공전력을 더욱더 강화하는 측면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두 달 만에 안전점검을 받게 되면서 운항이 중단됐고요,

외상센터 의료진과 아주대병원의 갈등이 깊어지며 벌써 한달 째 헬기는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의 몫이겠죠.

대법, 야간에 검은 옷 무단횡단 보행자 친 운전자 무죄

마지막 뉴스, '야간 검은 옷, 운전자 무죕'니다.

야간에 검은 옷을 입고 무단횡단한 보행자를 친 운전자가 있습니다.

대법원이 무죄라는 판결을 내렸는데요,

좀더 자세히 볼까요?

지난해 1월 A씨는 밤 8시 반쯤 경기도 화성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재판부는 숨진 B 씨가 검은색 계통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A 씨에게 업무상 과실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오늘 뉴스들, 이렇게 간추려 봤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간추린 단신] 양대 노총, 특별연장근로 확대에 행정소송 제기 외
    • 입력 2020-02-19 22:04:50
    • 수정2020-02-19 22:08:44
    뉴스 9
오늘 들어온 뉴스들, 몇 가지 더 살펴 봅니다.

먼저 '양대 노총, 한목소립'니다.

고용노동부가 개정한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 때문인데요,

관련 영상부터 보시죠.

["장시간 노동 조장하는 인가 확대 철회하라! 투쟁!"]

다소 소원한 관계였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경영상 사유가 있을 때에도 특별연장근로가 가능하게 하자, 노동계가 오늘 행정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김동명/한국노총 위원장 : "사실상 무한 노동, 살인 노동을 정부가 인가해 주는 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회사의 필요에 따라 특별연장근로를 시키게 되면 무한정 초과 노동이 우려된다는 노동계의 입장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닥터헬기, 한 달째 운항 중단…의료진 탑승 문제 미해결

두 번째로 볼 뉴스, '멈춰 선 닥터헬깁'니다.

지난해 9월, 중증 외상환자를 24시간 이송할 수 있는 경기도 닥터헬기가 도입됐습니다.

도입 당시 이국종 교수의 말을 들어볼까요,

[이국종 : "다른 시스템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소방의 항공전력을 더욱더 강화하는 측면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두 달 만에 안전점검을 받게 되면서 운항이 중단됐고요,

외상센터 의료진과 아주대병원의 갈등이 깊어지며 벌써 한달 째 헬기는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의 몫이겠죠.

대법, 야간에 검은 옷 무단횡단 보행자 친 운전자 무죄

마지막 뉴스, '야간 검은 옷, 운전자 무죕'니다.

야간에 검은 옷을 입고 무단횡단한 보행자를 친 운전자가 있습니다.

대법원이 무죄라는 판결을 내렸는데요,

좀더 자세히 볼까요?

지난해 1월 A씨는 밤 8시 반쯤 경기도 화성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재판부는 숨진 B 씨가 검은색 계통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A 씨에게 업무상 과실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오늘 뉴스들, 이렇게 간추려 봤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