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하루 새 100명 늘어 총 204명…사망 확진자 2명

입력 2020.02.22 (06:28) 수정 2020.02.22 (08: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하루 추가된 확진자만 100명입니다.

대부분 대구·경북에서 나왔고 신천지교회 연관 사례입니다.

또, 어제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1명이 숨져,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 오후 4시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4명.

어제 하루만 100명이 추가돼 총 200명을 넘겼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19일 20명, 20일 53명, 어제 100명으로,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어제 확진자 83명이 추가돼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도 5명이 추가돼 공식 집계된 확진자만 20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교회 관련 사례가 14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박능후/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 :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 서울 등에서 지역사회 환자 발생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중대본은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있던 50대 여성 1명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원인과 코로나19와의 연관성 등은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사망 원인과 코로나19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만성 폐 질환이 있었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 질환이 악화했다는 겁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중앙임상위원회는 환자의 임상 정보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보강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건당국의 공식 집계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지만,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19세 남성과 57세 여성 등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부산시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확진 하루 새 100명 늘어 총 204명…사망 확진자 2명
    • 입력 2020-02-22 06:33:11
    • 수정2020-02-22 08:00:57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하루 추가된 확진자만 100명입니다.

대부분 대구·경북에서 나왔고 신천지교회 연관 사례입니다.

또, 어제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1명이 숨져,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 오후 4시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4명.

어제 하루만 100명이 추가돼 총 200명을 넘겼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19일 20명, 20일 53명, 어제 100명으로,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어제 확진자 83명이 추가돼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도 5명이 추가돼 공식 집계된 확진자만 20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교회 관련 사례가 14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박능후/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 :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 서울 등에서 지역사회 환자 발생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중대본은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있던 50대 여성 1명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원인과 코로나19와의 연관성 등은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사망 원인과 코로나19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만성 폐 질환이 있었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 질환이 악화했다는 겁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중앙임상위원회는 환자의 임상 정보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보강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건당국의 공식 집계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지만,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19세 남성과 57세 여성 등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부산시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