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사업가 살해’ 공개수배한 조폭 검거

입력 2020.02.25 (21:53) 수정 2020.02.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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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 바 50대 사업가 살인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공개수배됐던 국제PJ파의 부두목이 도피생활 9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개수배한 지 두달 만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피 생활 9개월여 만에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국제PJ파는 광주광역시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폭력배로 조 씨는 지난해 5월 광주에서 일어난 50대 사업가 살인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납치 살해 혐의 인정하시나요?) 이번 사건은 주가조작과 무자본 M&A..."]

7개월 동안 답보상태였던 수사는 경찰이 올해 1월, 조 씨를 중요지명피의자 종합공개수배 명단에 포함하면서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도 광역수사대에 전담팀을 편성하게 하는 등 조 씨의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시켰는데, 두 달도 안 돼 조 씨를 붙잡은 겁니다.

조 씨는 지난해 5월, 광주에서 공범들의 도움을 받아 56살이었던 사업가 A 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후 조 씨는 달아났고 공범인 홍 모 씨와 김 모 씨는 A 씨의 시신을 경기도 양주시의 한 공영주차장에 유기한 뒤 인근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공범 두 사람은 이미 기소가 돼 지난해 12월 의정부지법에서 홍씨는 징역 5년을, 김씨는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조 씨는 숨진 A 씨에게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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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사업가 살해’ 공개수배한 조폭 검거
    • 입력 2020-02-25 21:55:07
    • 수정2020-02-25 22:13:06
    뉴스9(경인)
[앵커]

이른 바 50대 사업가 살인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공개수배됐던 국제PJ파의 부두목이 도피생활 9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개수배한 지 두달 만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피 생활 9개월여 만에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국제PJ파는 광주광역시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폭력배로 조 씨는 지난해 5월 광주에서 일어난 50대 사업가 살인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납치 살해 혐의 인정하시나요?) 이번 사건은 주가조작과 무자본 M&A..."]

7개월 동안 답보상태였던 수사는 경찰이 올해 1월, 조 씨를 중요지명피의자 종합공개수배 명단에 포함하면서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도 광역수사대에 전담팀을 편성하게 하는 등 조 씨의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시켰는데, 두 달도 안 돼 조 씨를 붙잡은 겁니다.

조 씨는 지난해 5월, 광주에서 공범들의 도움을 받아 56살이었던 사업가 A 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후 조 씨는 달아났고 공범인 홍 모 씨와 김 모 씨는 A 씨의 시신을 경기도 양주시의 한 공영주차장에 유기한 뒤 인근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공범 두 사람은 이미 기소가 돼 지난해 12월 의정부지법에서 홍씨는 징역 5년을, 김씨는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조 씨는 숨진 A 씨에게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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