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977명…오늘부터 마스크 수출 제한

입력 2020.02.26 (08:03) 수정 2020.02.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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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이제 9백명을 넘겼습니다.

다수의 확진자가 연관된 신천지 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도 신규 확진자가 144명이나 늘었습니다.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977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3명이 늘어 11명입니다.

확진자 중 6명은 위중한 상태고, 중증 환자는 14명입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구가 5백여 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2백여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501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입니다.

확진자 중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사람은 113명입니다.

[앵커]

역시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환자가 대부분이군요. 신도들에 대한 전수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어젯밤 정부는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교인 명단을 넘겨받았습니다.

모두 21만여 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보안을 전제로 각 지자체에 명단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들 가운데 고위험군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시작으로, 전화 문진 등을 통해 전체 신도의 증상 여부를 조사하게 됩니다.

이 명단에는 정식 신도가 아닌 예비 신도, 이른바 '교육생'들은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신천지 측은 이들에 대해서도 각 지회 차원에서 증상 여부 등을 판단해 검진을 독려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청도에 대한 방역대책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다음 달까지 대구에 1,600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공공병원과 군 의료인력 2백여 명도 파견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마련된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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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진자 977명…오늘부터 마스크 수출 제한
    • 입력 2020-02-26 08:05:23
    • 수정2020-02-26 08: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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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이제 9백명을 넘겼습니다.

다수의 확진자가 연관된 신천지 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도 신규 확진자가 144명이나 늘었습니다.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977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3명이 늘어 11명입니다.

확진자 중 6명은 위중한 상태고, 중증 환자는 14명입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구가 5백여 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2백여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501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입니다.

확진자 중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사람은 113명입니다.

[앵커]

역시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환자가 대부분이군요. 신도들에 대한 전수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어젯밤 정부는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교인 명단을 넘겨받았습니다.

모두 21만여 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보안을 전제로 각 지자체에 명단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들 가운데 고위험군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시작으로, 전화 문진 등을 통해 전체 신도의 증상 여부를 조사하게 됩니다.

이 명단에는 정식 신도가 아닌 예비 신도, 이른바 '교육생'들은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신천지 측은 이들에 대해서도 각 지회 차원에서 증상 여부 등을 판단해 검진을 독려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청도에 대한 방역대책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다음 달까지 대구에 1,600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공공병원과 군 의료인력 2백여 명도 파견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마련된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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