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재개원 하루 만에 의료진 추가 확진…다시 폐쇄

입력 2020.02.26 (21:17) 수정 2020.02.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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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에서는 폐쇄됐다 다시 문을 연 병원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이 병원 간호사여서, 보건당국이 이 병원을 오늘(26일)부터 다시 폐쇄했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미령 기자, 문을 연 지 하루만이죠?

어떻게 된 겁니까?

[리포트]

네, 이번 확진자는 한마음창원병원의 간호사입니다.

53세 여성으로, 이 병원에서 3번째 확진잡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지침 기준으로는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료진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마음창원병원은 전면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폐쇄 기간은 2주 정도로, 선별진료소와 응급실도 모두 폐쇄됩니다.

이 기간에는 입원 환자 90여 명과 보호자 등은 외출이 금지되며, 면회도 전면 통제됩니다.

이 병원은 지난 22일과 23일 잇따라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됐다가 어제(25일) 오전 재개원했지만 다시 폐쇄된 겁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이 병원을 감염병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오늘(26일) 13명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경상남도가 집계한 바로는 모두 39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례별로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해, 이르면 내일부터 확진자 최대 15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병상이 모자랄 경우를 대비해 국립 마산병원을 2차 전담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신천지 교회 신도 검사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이 시작된 이번 주가 경남에서는 중대 고비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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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재개원 하루 만에 의료진 추가 확진…다시 폐쇄
    • 입력 2020-02-26 21:19:12
    • 수정2020-02-26 21:34:15
    뉴스 9
[앵커]

창원에서는 폐쇄됐다 다시 문을 연 병원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이 병원 간호사여서, 보건당국이 이 병원을 오늘(26일)부터 다시 폐쇄했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미령 기자, 문을 연 지 하루만이죠?

어떻게 된 겁니까?

[리포트]

네, 이번 확진자는 한마음창원병원의 간호사입니다.

53세 여성으로, 이 병원에서 3번째 확진잡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지침 기준으로는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료진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마음창원병원은 전면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폐쇄 기간은 2주 정도로, 선별진료소와 응급실도 모두 폐쇄됩니다.

이 기간에는 입원 환자 90여 명과 보호자 등은 외출이 금지되며, 면회도 전면 통제됩니다.

이 병원은 지난 22일과 23일 잇따라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됐다가 어제(25일) 오전 재개원했지만 다시 폐쇄된 겁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이 병원을 감염병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오늘(26일) 13명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경상남도가 집계한 바로는 모두 39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례별로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해, 이르면 내일부터 확진자 최대 15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병상이 모자랄 경우를 대비해 국립 마산병원을 2차 전담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신천지 교회 신도 검사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이 시작된 이번 주가 경남에서는 중대 고비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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