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격리 병원서 또 확진…진해군항제 57년 만에 취소

입력 2020.02.27 (19:10) 수정 2020.02.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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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어제부터 코호트 격리되고 있는 한마음창원병원에선 간호사 2명과 직원 1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 달 말에 열릴 예정이던 진해 군항제는 57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경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에서 오늘 추가된 확진자는 9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 별로는 창원이 4명, 김해 2명, 거창 2명, 밀양 1명입니다.

밀양은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창원의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육군 군무원으로 확인돼, 해당 부대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에선 오늘도 간호사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다음달 7일까지 코호트 격리가 결정돼 면회와 외출이 전면 금지됩니다.

격리된 사람은 중환자 10명을 포함해 환자 91명 등 모두 192명입니다.

경상남도는 정부로부터 8천600여 명의 신천지교회 교인 명단을 받아 유증상자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공무원 200여 명이 투입돼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서 전화로 1차 조사를 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현장대응팀이 출동합니다.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79곳을 폐쇄하는 조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지방세 등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19명이 나온 창원시는 지난 1963년부터 시작된 진해군항제를 57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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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격리 병원서 또 확진…진해군항제 57년 만에 취소
    • 입력 2020-02-27 19:11:32
    • 수정2020-02-27 1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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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어제부터 코호트 격리되고 있는 한마음창원병원에선 간호사 2명과 직원 1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 달 말에 열릴 예정이던 진해 군항제는 57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경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에서 오늘 추가된 확진자는 9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 별로는 창원이 4명, 김해 2명, 거창 2명, 밀양 1명입니다.

밀양은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창원의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육군 군무원으로 확인돼, 해당 부대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에선 오늘도 간호사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다음달 7일까지 코호트 격리가 결정돼 면회와 외출이 전면 금지됩니다.

격리된 사람은 중환자 10명을 포함해 환자 91명 등 모두 192명입니다.

경상남도는 정부로부터 8천600여 명의 신천지교회 교인 명단을 받아 유증상자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공무원 200여 명이 투입돼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서 전화로 1차 조사를 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현장대응팀이 출동합니다.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79곳을 폐쇄하는 조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지방세 등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19명이 나온 창원시는 지난 1963년부터 시작된 진해군항제를 57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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