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금융시장도 ‘출렁’…코스피 1,990선 무너져

입력 2020.02.28 (17:31) 수정 2020.02.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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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코스피가 5개월 만에 2000선 아래로 밀렸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도 4%대로 급락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3% 넘게 빠지면서 1987선까지 후퇴했습니다.

개장 직후 2000선이 무너진 코스피는 한 때 1,98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2천2백여억 원, 기관이 3천6백여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버텼지만, 6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외국인의 '팔자' 공세에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된 건 2019년 9월 5일 이후 5개월여 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4% 넘게 하락하며 610선으로 밀렸습니다.

반면 원 달러 환율은 3원 넘게 떨어지며 달러당 1,213.7원에 마감했습니다.

정부가 시장에 투기 등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데다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물량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뉴욕증시도 급락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천2백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모두 4% 넘게 떨어졌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해, 일본 니케이 지수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3%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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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에 금융시장도 ‘출렁’…코스피 1,990선 무너져
    • 입력 2020-02-28 17:32:08
    • 수정2020-02-28 18:04:32
    뉴스 5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코스피가 5개월 만에 2000선 아래로 밀렸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도 4%대로 급락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3% 넘게 빠지면서 1987선까지 후퇴했습니다.

개장 직후 2000선이 무너진 코스피는 한 때 1,98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2천2백여억 원, 기관이 3천6백여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버텼지만, 6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외국인의 '팔자' 공세에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된 건 2019년 9월 5일 이후 5개월여 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4% 넘게 하락하며 610선으로 밀렸습니다.

반면 원 달러 환율은 3원 넘게 떨어지며 달러당 1,213.7원에 마감했습니다.

정부가 시장에 투기 등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데다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물량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뉴욕증시도 급락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천2백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모두 4% 넘게 떨어졌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해, 일본 니케이 지수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3%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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