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 196명 확인”

[앵커]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부산시가 신천지 교인 가운데 유증상자, 190여 명도 파악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부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시가 오늘 발표한 추가 확진자는 6명입니다.

이로써 부산시 집계결과 부산의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가 정부로부터 받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명단은 만 6천여 명입니다.

오늘까지 만 3천6백여 명과 연락이 닿았는데, 유증상자가 19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된 부산 확진자 중에 8살 초등학생이 포함됐습니다.

대구에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인데, 부산 외가를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추가 확진자 중에는 부산의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교사 2명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이 유치원에서는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는 유치원 교사와 행정 직원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부산시는 유치원 내 접촉에 따른 2차 감염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시 교육청은 유치원 원생 등 70여 명에게 자율적으로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온천교회 관련 2차 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와 같은 PC방에 있던 10대, 그리고 온천교회 교인 부인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가 감염원 파악에 나섰지만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