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환자, 퇴원 6일 만에 재확진…퇴원 기준 어떻게?
입력 2020.02.28 (21:14)
수정 2020.02.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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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이미 퇴원한 환자가 6일 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상황인 건지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25번째 환자가 오늘(28일) 오후 또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경기도 시흥시가 밝혔습니다.
퇴원한 지 6일 만입니다.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중앙임상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뒤 퇴원한 환자입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퇴원 당시에는 바이러스가 일시 숫자가 줄어들었다가 검사에선 음성 나왔다가 퇴원해서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지만 바이러스가 다시 숫자가 늘었겠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격리 해제되려면, 감염 증상이 없어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검사를 두 번 받아서 모두 음성이 나와야 합니다.
그 뒤 다시 의료진이 완치 여부를 결정해 통상 3주 이상 걸립니다.
문제는, 이런 과정을 거쳐도 이제 완치를 확신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신중해야 되는 거예요, 굉장히. 중국에서 어제 그제 나온 자료가 회복한 사람들에서 14%가 다시 바이러스가 나온다, 지금 이런 자료가 나온단 말이에요."]
방역당국은 부족한 병상 탓에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자가 숨진 상황을 고려해, 경증 확진자의 자가 격리 방안에 대해선, 빠른 시일 안에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맥박, 그리고 수축기 혈압, 호흡 수, 체온, 의식수준 이런 5가지 주요 지표를 가지고 중증도 점수를 매겨서 이 점수를 가지고 환자를 경증부터 최고로 위중한 경우까지 한 4단계 정도 나누어서..."]
더불어 완치 단계에 있는 환자를 조기 퇴원시키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전문가 집단에서 나왔지만, 오늘(28일) 재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한 만큼 원점에서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런 가운데 이미 퇴원한 환자가 6일 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상황인 건지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25번째 환자가 오늘(28일) 오후 또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경기도 시흥시가 밝혔습니다.
퇴원한 지 6일 만입니다.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중앙임상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뒤 퇴원한 환자입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퇴원 당시에는 바이러스가 일시 숫자가 줄어들었다가 검사에선 음성 나왔다가 퇴원해서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지만 바이러스가 다시 숫자가 늘었겠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격리 해제되려면, 감염 증상이 없어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검사를 두 번 받아서 모두 음성이 나와야 합니다.
그 뒤 다시 의료진이 완치 여부를 결정해 통상 3주 이상 걸립니다.
문제는, 이런 과정을 거쳐도 이제 완치를 확신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신중해야 되는 거예요, 굉장히. 중국에서 어제 그제 나온 자료가 회복한 사람들에서 14%가 다시 바이러스가 나온다, 지금 이런 자료가 나온단 말이에요."]
방역당국은 부족한 병상 탓에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자가 숨진 상황을 고려해, 경증 확진자의 자가 격리 방안에 대해선, 빠른 시일 안에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맥박, 그리고 수축기 혈압, 호흡 수, 체온, 의식수준 이런 5가지 주요 지표를 가지고 중증도 점수를 매겨서 이 점수를 가지고 환자를 경증부터 최고로 위중한 경우까지 한 4단계 정도 나누어서..."]
더불어 완치 단계에 있는 환자를 조기 퇴원시키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전문가 집단에서 나왔지만, 오늘(28일) 재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한 만큼 원점에서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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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28 22: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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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이미 퇴원한 환자가 6일 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상황인 건지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25번째 환자가 오늘(28일) 오후 또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경기도 시흥시가 밝혔습니다.
퇴원한 지 6일 만입니다.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중앙임상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뒤 퇴원한 환자입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퇴원 당시에는 바이러스가 일시 숫자가 줄어들었다가 검사에선 음성 나왔다가 퇴원해서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지만 바이러스가 다시 숫자가 늘었겠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격리 해제되려면, 감염 증상이 없어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검사를 두 번 받아서 모두 음성이 나와야 합니다.
그 뒤 다시 의료진이 완치 여부를 결정해 통상 3주 이상 걸립니다.
문제는, 이런 과정을 거쳐도 이제 완치를 확신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신중해야 되는 거예요, 굉장히. 중국에서 어제 그제 나온 자료가 회복한 사람들에서 14%가 다시 바이러스가 나온다, 지금 이런 자료가 나온단 말이에요."]
방역당국은 부족한 병상 탓에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자가 숨진 상황을 고려해, 경증 확진자의 자가 격리 방안에 대해선, 빠른 시일 안에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맥박, 그리고 수축기 혈압, 호흡 수, 체온, 의식수준 이런 5가지 주요 지표를 가지고 중증도 점수를 매겨서 이 점수를 가지고 환자를 경증부터 최고로 위중한 경우까지 한 4단계 정도 나누어서..."]
더불어 완치 단계에 있는 환자를 조기 퇴원시키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전문가 집단에서 나왔지만, 오늘(28일) 재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한 만큼 원점에서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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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인 건지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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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25번째 환자가 오늘(28일) 오후 또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경기도 시흥시가 밝혔습니다.
퇴원한 지 6일 만입니다.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중앙임상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뒤 퇴원한 환자입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퇴원 당시에는 바이러스가 일시 숫자가 줄어들었다가 검사에선 음성 나왔다가 퇴원해서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지만 바이러스가 다시 숫자가 늘었겠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격리 해제되려면, 감염 증상이 없어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검사를 두 번 받아서 모두 음성이 나와야 합니다.
그 뒤 다시 의료진이 완치 여부를 결정해 통상 3주 이상 걸립니다.
문제는, 이런 과정을 거쳐도 이제 완치를 확신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신중해야 되는 거예요, 굉장히. 중국에서 어제 그제 나온 자료가 회복한 사람들에서 14%가 다시 바이러스가 나온다, 지금 이런 자료가 나온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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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맥박, 그리고 수축기 혈압, 호흡 수, 체온, 의식수준 이런 5가지 주요 지표를 가지고 중증도 점수를 매겨서 이 점수를 가지고 환자를 경증부터 최고로 위중한 경우까지 한 4단계 정도 나누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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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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