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강사·역무원 등 확진…2차 감염 우려

입력 2020.02.29 (06:18) 수정 2020.02.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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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확진자가 30여 명이나 나오며 하루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없었나요?

[리포트]

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소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대전 3명, 충남 29명 등 모두 32명이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자치단체 집계에 따른 대전과 세종, 충남의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55명입니다.

지난 27일에 비해 어제 하루 만에 2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특히 천안에서 어제 하루 사이 확진자가 27명이나 발생해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모양새입니다.

이 가운데 10여 명이 댄스스포츠 강사와 수강생으로 확인됐는데요.

추가 확진자 대부분이 30에서 50대 여성으로 방역 당국은 피트니스센터 내 2차 감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천안 확진자 중에는 천안에서 출퇴근하는 정부세종청사 소속 중앙부처 공무원 한 명도 있었는데요.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중에 역시 확진됐습니다.

대전은 어제 추가 확진자 3명 가운데 지하철 역장이 포함됐습니다.

해당 역무원은 지난 주말, 예배를 보기 위해 교회 두 곳에 들른 것으로 확인돼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 확진자 중에는 40대 여성 회사원과 20대 여성 대학원생도 포함됐는데 세 명 모두 증세는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는 신천지 교인 만7천5백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데 254명이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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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스 강사·역무원 등 확진…2차 감염 우려
    • 입력 2020-02-29 06:18:06
    • 수정2020-02-29 07:03:20
    뉴스광장 1부
[앵커]

밤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확진자가 30여 명이나 나오며 하루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없었나요?

[리포트]

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소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대전 3명, 충남 29명 등 모두 32명이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자치단체 집계에 따른 대전과 세종, 충남의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55명입니다.

지난 27일에 비해 어제 하루 만에 2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특히 천안에서 어제 하루 사이 확진자가 27명이나 발생해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모양새입니다.

이 가운데 10여 명이 댄스스포츠 강사와 수강생으로 확인됐는데요.

추가 확진자 대부분이 30에서 50대 여성으로 방역 당국은 피트니스센터 내 2차 감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천안 확진자 중에는 천안에서 출퇴근하는 정부세종청사 소속 중앙부처 공무원 한 명도 있었는데요.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중에 역시 확진됐습니다.

대전은 어제 추가 확진자 3명 가운데 지하철 역장이 포함됐습니다.

해당 역무원은 지난 주말, 예배를 보기 위해 교회 두 곳에 들른 것으로 확인돼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 확진자 중에는 40대 여성 회사원과 20대 여성 대학원생도 포함됐는데 세 명 모두 증세는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는 신천지 교인 만7천5백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데 254명이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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