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노인 요양원서 50여 명 증상…미국 확산 조짐

입력 2020.03.03 (07:22) 수정 2020.03.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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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북부 워싱턴 주에선 6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한 노인 요양원에서 증상자가 50여 명이 발생해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코로나19는 또 뉴욕 등 동부까지 확산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서북부 워싱턴 주에서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두 명이 숨진 에버그린 병원에서 4명의 환자가 또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습니다.

[Ettore G Palazzo/MD/Evergreen Hospital : "5 of our cases that had died are king county residents, we do have that is snohomish county resident."]

특히 워싱턴 주에선 한 노인 요양원에서 50여 명의 증상자가 발생해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 요양원은 미국 내 첫 사망자가 나온 병원에서 불과 3.5Km 떨어진 곳입니다.

["We are in the process of investigating this situation as an outbreak, we are in a begining stages of our investigation."]

현재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90여 명에 달합니다.

최근엔 뉴욕주 등 동부 지역까지 감염자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Gov. Andrew Cuomo: "There is no doubt that there will be more cases where we find people who test positive."]

코로나19가 미 전역에서 확산 조짐을 보이자 전국적으로 마스크는 물론 생수와 휴지, 음식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이 구체화함에 따라 2주 분량의 충분한 음식과 물을 준비해 두라고 당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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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주 노인 요양원서 50여 명 증상…미국 확산 조짐
    • 입력 2020-03-03 07:29:33
    • 수정2020-03-03 09: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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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북부 워싱턴 주에선 6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한 노인 요양원에서 증상자가 50여 명이 발생해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코로나19는 또 뉴욕 등 동부까지 확산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서북부 워싱턴 주에서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두 명이 숨진 에버그린 병원에서 4명의 환자가 또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습니다. [Ettore G Palazzo/MD/Evergreen Hospital : "5 of our cases that had died are king county residents, we do have that is snohomish county resident."] 특히 워싱턴 주에선 한 노인 요양원에서 50여 명의 증상자가 발생해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 요양원은 미국 내 첫 사망자가 나온 병원에서 불과 3.5Km 떨어진 곳입니다. ["We are in the process of investigating this situation as an outbreak, we are in a begining stages of our investigation."] 현재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90여 명에 달합니다. 최근엔 뉴욕주 등 동부 지역까지 감염자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Gov. Andrew Cuomo: "There is no doubt that there will be more cases where we find people who test positive."] 코로나19가 미 전역에서 확산 조짐을 보이자 전국적으로 마스크는 물론 생수와 휴지, 음식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이 구체화함에 따라 2주 분량의 충분한 음식과 물을 준비해 두라고 당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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