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확진자 3천 명 넘어…“국가이동제한조치 배제하지 않아”

입력 2020.03.16 (06:14) 수정 2020.03.16 (06: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내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룻새 확진자수가 200~300명씩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 정부는 연일 사회적 거리두기와 의심자 자가 격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온라인으로 예배를 봤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내 확진자수가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CNN 등 미 언론들이 전국 보건단체와 병원데이터 등을 취합한 결괍니다.

불과 이틀만에 천명이 더 늘어난 수칩니다.

사망자도 60명이 넘었습니다.

동부에서는 뉴욕주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중입니다.

최초 집단감염사례가 나왔던 워싱턴주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진단키트 부족 등 초기 문제점이 빠르게 개선되곤 있지만 신속한 검사시스템과 병실 등을 확보하는 건 여전한 과젭니다.

["What we don't want to do is to flood the waiting rooms in emergency departments with patients who are sick and transmitting a flu like illness, whether it's influenza or coronavirus illness to each other while they're waiting."]

미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파우치 박사는 레스토랑과 등의 출입을 제한하는 이른바 '국가이동제한 조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한국에서 확진자수가 줄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도 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놀이공원 등 오락시설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확산으로 영화관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관람객 한명 없이 상영되는 영화들이 늘면서 영화관 관객수는 2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예 밖을 돌아다니지 않고 집안에만 머물겠다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일요일인 15일을 국가기도의 날로 선포하고 온라인 예배를 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확진자 3천 명 넘어…“국가이동제한조치 배제하지 않아”
    • 입력 2020-03-16 06:15:42
    • 수정2020-03-16 06:23:37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 내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룻새 확진자수가 200~300명씩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 정부는 연일 사회적 거리두기와 의심자 자가 격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온라인으로 예배를 봤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내 확진자수가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CNN 등 미 언론들이 전국 보건단체와 병원데이터 등을 취합한 결괍니다.

불과 이틀만에 천명이 더 늘어난 수칩니다.

사망자도 60명이 넘었습니다.

동부에서는 뉴욕주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중입니다.

최초 집단감염사례가 나왔던 워싱턴주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진단키트 부족 등 초기 문제점이 빠르게 개선되곤 있지만 신속한 검사시스템과 병실 등을 확보하는 건 여전한 과젭니다.

["What we don't want to do is to flood the waiting rooms in emergency departments with patients who are sick and transmitting a flu like illness, whether it's influenza or coronavirus illness to each other while they're waiting."]

미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파우치 박사는 레스토랑과 등의 출입을 제한하는 이른바 '국가이동제한 조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한국에서 확진자수가 줄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도 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놀이공원 등 오락시설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확산으로 영화관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관람객 한명 없이 상영되는 영화들이 늘면서 영화관 관객수는 2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예 밖을 돌아다니지 않고 집안에만 머물겠다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일요일인 15일을 국가기도의 날로 선포하고 온라인 예배를 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