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16 (08:39) 수정 2020.03.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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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까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다행히 밤사이 공식집계에 늘어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75명,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8162명입니다.

이후에 변한 상황은 잠시뒤 오전 10시에 공식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의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계속 늘어나고는 있지만 초기처럼 치솟는 형태가 아니라 최근엔 점차 완만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줄어드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최근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는 백 명 안팎으로 줄었고, 특히 어제는 76명으로 집계돼 지난 21일 이후 처음 두자릿수로 내려갔습니다.

지금 붉은 색 선으로 표시한 확진자 수를, 완치가 된 뒤 격리가 해제된 환자수와 비교해 볼까요.

파란색으로 보이는 선이 격리 해제된 환자 추이인데 최근 사흘동안 내내 새로 확진되는 환자 수보다 더 많았습니다.

새로운 환자보다 완치돼 격리 해제되는 환자가 더 늘어나고 있다는 얘깁니다.

그만큼 격리중인 환자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요, 지난 12일 74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엔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안심할순 없겠죠. 지금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기자]

네, 일단 대규모 확산세는 누그러졌지만 수도권과 세종 등지에서 지역별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은 불안감이 여전합니다.

실제로 최근 하루에 확진되는 환자 수를 살펴봤을때, 분홍색으로 표시된 대구경북지역의 비율은 점차 줄고 초록색의 다른 지역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봤을때도 대구, 경북 지역을 합쳐 45명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적었고요,

반면 경기 11명, 서울 9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30%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 수가 늘고 있는 점도 유의해야합니다.

최근 일별 누적 확진자 수가 점차 누그러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확진자 중에 사망자가 어느정도인지 알려주는 치명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0.5%였는데 최근에는 0.9%로 높아졌습니다.

취약 계층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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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16 08:42:47
    • 수정2020-03-16 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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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까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다행히 밤사이 공식집계에 늘어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75명,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8162명입니다.

이후에 변한 상황은 잠시뒤 오전 10시에 공식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의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계속 늘어나고는 있지만 초기처럼 치솟는 형태가 아니라 최근엔 점차 완만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줄어드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최근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는 백 명 안팎으로 줄었고, 특히 어제는 76명으로 집계돼 지난 21일 이후 처음 두자릿수로 내려갔습니다.

지금 붉은 색 선으로 표시한 확진자 수를, 완치가 된 뒤 격리가 해제된 환자수와 비교해 볼까요.

파란색으로 보이는 선이 격리 해제된 환자 추이인데 최근 사흘동안 내내 새로 확진되는 환자 수보다 더 많았습니다.

새로운 환자보다 완치돼 격리 해제되는 환자가 더 늘어나고 있다는 얘깁니다.

그만큼 격리중인 환자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요, 지난 12일 74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엔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안심할순 없겠죠. 지금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기자]

네, 일단 대규모 확산세는 누그러졌지만 수도권과 세종 등지에서 지역별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은 불안감이 여전합니다.

실제로 최근 하루에 확진되는 환자 수를 살펴봤을때, 분홍색으로 표시된 대구경북지역의 비율은 점차 줄고 초록색의 다른 지역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봤을때도 대구, 경북 지역을 합쳐 45명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적었고요,

반면 경기 11명, 서울 9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30%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 수가 늘고 있는 점도 유의해야합니다.

최근 일별 누적 확진자 수가 점차 누그러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확진자 중에 사망자가 어느정도인지 알려주는 치명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0.5%였는데 최근에는 0.9%로 높아졌습니다.

취약 계층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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