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마음만은 함께”…신자들 사진과 함께 미사 올리는 伊 신부

입력 2020.03.17 (06:41) 수정 2020.03.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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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코로나 19 이슈들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로 달라진 일상에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데요.

이탈리아의 한 신부님은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로 외로운 미사 시간을 달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에 있는 '주사노' 마을의 한 성당입니다.

특이하게도 텅 빈 예배당 좌석마다 컬러 인쇄된 인물 사진들이 빈틈없이 붙어있습니다.

이 성당의 주임 사제인 '돈 주세페' 신부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신자들 없이 혼자 외롭게 미사를 진행하게 되자, 성당 교구 신자들에게 본인 셀카나 가족사진을 자신에게 전송해달라고 부탁했고요.

이 사진 파일들을 출력해 예배당 좌석에 붙이고 그들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돈 주세페' 신부는 "비록 사진이지만 마음만은 신자들과 함께하는 기분이 들어 행복하다"고 전했고요.

외로운 신부님의 아이디어가 널리 알려지면서 신자들이 보내는 사진 파일의 수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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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7 06:43:04
    • 수정2020-03-17 06: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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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코로나 19 이슈들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로 달라진 일상에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데요.

이탈리아의 한 신부님은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로 외로운 미사 시간을 달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에 있는 '주사노' 마을의 한 성당입니다.

특이하게도 텅 빈 예배당 좌석마다 컬러 인쇄된 인물 사진들이 빈틈없이 붙어있습니다.

이 성당의 주임 사제인 '돈 주세페' 신부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신자들 없이 혼자 외롭게 미사를 진행하게 되자, 성당 교구 신자들에게 본인 셀카나 가족사진을 자신에게 전송해달라고 부탁했고요.

이 사진 파일들을 출력해 예배당 좌석에 붙이고 그들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돈 주세페' 신부는 "비록 사진이지만 마음만은 신자들과 함께하는 기분이 들어 행복하다"고 전했고요.

외로운 신부님의 아이디어가 널리 알려지면서 신자들이 보내는 사진 파일의 수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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