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19 치료에 말라리아 치료제 등 사용 검토

입력 2020.03.20 (06:03) 수정 2020.03.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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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만 명을 넘어서며 급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라리아 치료제를 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미국은 또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렸습니다.

미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잠정, 만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154명 입니다.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감염자에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치료용으로는 아직 승인되지 않은 치료법도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 "The treatments that we will be able to reduce the severity of the symptoms and make people better. Essentially we are looking at things to make people better,"]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적어도 12달이 걸리는 만큼 그동안 환자들의 상태를 호전시킬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말라리아 치료약인 클로로퀸과 혈장 치료법이 제시됐습니다.

담당인 미 식품의약국은 대통령이 알아보라고 지시한 치료법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아직 승인된 방안은 아니라면서 신중합니다.

[미 식품의약품 국장 : "It's another thing that we're looking at, over the next couple of weeks, we'll have more information that we're really pushing hard to try to accelerate that."]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 권고로 올렸습니다.

해외 미국인들에겐 귀국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들이 폭증하자 의료 장비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미국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조지아 주의 한 병원은 마스크가 부족해 의료진이 찢어진 마스크를 기워서 사용하고 있다고 CNN은 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설업계에,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마스크를 의료진에게 줄 것을 요청하기까지 했습니다.

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할 집중 치료실이 부족해지자 군 병원선까지 출동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 19 검삽니다 미 행정부는 누구나 검사 받을수 있다고 하지만 정작 증상이 있어도 상태를 지켜보느라 며칠 기다리기 일쑵니다.

미국인들이 불안해하는 이윱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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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코로나19 치료에 말라리아 치료제 등 사용 검토
    • 입력 2020-03-20 06:04:18
    • 수정2020-03-20 06: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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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만 명을 넘어서며 급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라리아 치료제를 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미국은 또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렸습니다.

미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잠정, 만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154명 입니다.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감염자에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치료용으로는 아직 승인되지 않은 치료법도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 "The treatments that we will be able to reduce the severity of the symptoms and make people better. Essentially we are looking at things to make people better,"]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적어도 12달이 걸리는 만큼 그동안 환자들의 상태를 호전시킬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말라리아 치료약인 클로로퀸과 혈장 치료법이 제시됐습니다.

담당인 미 식품의약국은 대통령이 알아보라고 지시한 치료법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아직 승인된 방안은 아니라면서 신중합니다.

[미 식품의약품 국장 : "It's another thing that we're looking at, over the next couple of weeks, we'll have more information that we're really pushing hard to try to accelerate that."]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 권고로 올렸습니다.

해외 미국인들에겐 귀국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들이 폭증하자 의료 장비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미국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조지아 주의 한 병원은 마스크가 부족해 의료진이 찢어진 마스크를 기워서 사용하고 있다고 CNN은 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설업계에,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마스크를 의료진에게 줄 것을 요청하기까지 했습니다.

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할 집중 치료실이 부족해지자 군 병원선까지 출동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 19 검삽니다 미 행정부는 누구나 검사 받을수 있다고 하지만 정작 증상이 있어도 상태를 지켜보느라 며칠 기다리기 일쑵니다.

미국인들이 불안해하는 이윱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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