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후보 속속 결정…더불어시민당 일부 정당 불참 선언

입력 2020.03.23 (19:29) 수정 2020.03.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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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정당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을 나흘 앞둔 민주당과 통합당의 의원 파견 추진도 분주합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후보자 34명을 확정했습니다.

순번은 최고위에서 확정됩니다.

민주당에선 최혜영 교수와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등이, 시민사회에선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반면 참여 4개 소수 정당 가운데 2개 정당 후보가 부적격 판정을 받아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최용상/가자평화인권당 공동대표 : "일본 아베보다도 정말 더 나쁜 짓입니다. 뒤에서는 다 이용만 해 먹는 이 정당을 우리는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정당투표용지에서 정의당보다 윗 칸을 받을 목표로, 불출마 의원들의 이적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 정당, 미래한국당은 내홍 끝에 후보 명단을 대거 수정했습니다.

1번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 당선권 20번 이내에 통합당 영입 인사 7명이 진입했습니다.

통합당도 미래한국당을 정당투표용지 맨 윗칸으로 올리기 위해, 의원 추가 파견을 준비중입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저희는 지금 한 10여 명 정도의 의원님들께서 뜻을 같이해주실 것이라고 지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검찰은 신속한 수사로 황교안 대표의 미래한국당 공천 개입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해찬 대표의 '민주당 지역구 후보가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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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후보 속속 결정…더불어시민당 일부 정당 불참 선언
    • 입력 2020-03-23 19:31:03
    • 수정2020-03-23 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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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정당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을 나흘 앞둔 민주당과 통합당의 의원 파견 추진도 분주합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후보자 34명을 확정했습니다.

순번은 최고위에서 확정됩니다.

민주당에선 최혜영 교수와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등이, 시민사회에선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반면 참여 4개 소수 정당 가운데 2개 정당 후보가 부적격 판정을 받아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최용상/가자평화인권당 공동대표 : "일본 아베보다도 정말 더 나쁜 짓입니다. 뒤에서는 다 이용만 해 먹는 이 정당을 우리는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정당투표용지에서 정의당보다 윗 칸을 받을 목표로, 불출마 의원들의 이적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 정당, 미래한국당은 내홍 끝에 후보 명단을 대거 수정했습니다.

1번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 당선권 20번 이내에 통합당 영입 인사 7명이 진입했습니다.

통합당도 미래한국당을 정당투표용지 맨 윗칸으로 올리기 위해, 의원 추가 파견을 준비중입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저희는 지금 한 10여 명 정도의 의원님들께서 뜻을 같이해주실 것이라고 지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검찰은 신속한 수사로 황교안 대표의 미래한국당 공천 개입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해찬 대표의 '민주당 지역구 후보가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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