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24 (08:11) 수정 2020.03.24 (08: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이후로 사망자가 7명 늘어 현재까지 모두 1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8961명으로 전날보다 64명 늘었습니다.

신규확진자 수는 한 달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다만 확진자 증가가 주춤한 것과 달리 사망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위중한 환자가 많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날짜별로 살펴보면 파란색이 중증환자, 붉은색이 이보다 상태가 심각한 위중 환자를 뜻합니다.

환자수가 이달 초부터 급증해 중순에는 중증과 위중환자가 9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후론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최근 요양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고령의 확진자들이 중증 이상으로 악화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분석됩니다.

이렇게 사망자는 고령층이 많지만, 확진자를 따져보면 20대가 27%로 가장 많습니다.

신천지교인을 제외하고도 여전히 20대의 비중이 높은 걸로 분석됐는데요,

20대 감염자의 활발한 사회활동이 바이러스를 널리 퍼뜨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젊은 층에선 감염 후 증상이 약하더라도 본인을 통해 고령의 가족이 감염될 수 있고, 또 최근엔 젊은 층의 면역 과잉 반응 역시 우려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해외 유입 환자도 늘고 있는 것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같은 경우 검역과정에서 나온 확진자가 전체 신규환자의 20%에 이릅니다.

처음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가 나온 지난 16일 이후 가장 많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다른 나라에서의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미국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로 4만명을 넘었고 스페인도 3만 명 넘습니다.

이탈리아 경우 확진자수가 6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 5천 명을 넘었습니다.

또 독일과 이란 역시 2만 5천 명 안팎으로 늘었습니다.

해외 감염에 대한 특별한 경계가 필요한 시깁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24 08:14:44
    • 수정2020-03-24 08:18:26
    아침뉴스타임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이후로 사망자가 7명 늘어 현재까지 모두 1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8961명으로 전날보다 64명 늘었습니다.

신규확진자 수는 한 달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다만 확진자 증가가 주춤한 것과 달리 사망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위중한 환자가 많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날짜별로 살펴보면 파란색이 중증환자, 붉은색이 이보다 상태가 심각한 위중 환자를 뜻합니다.

환자수가 이달 초부터 급증해 중순에는 중증과 위중환자가 9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후론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최근 요양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고령의 확진자들이 중증 이상으로 악화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분석됩니다.

이렇게 사망자는 고령층이 많지만, 확진자를 따져보면 20대가 27%로 가장 많습니다.

신천지교인을 제외하고도 여전히 20대의 비중이 높은 걸로 분석됐는데요,

20대 감염자의 활발한 사회활동이 바이러스를 널리 퍼뜨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젊은 층에선 감염 후 증상이 약하더라도 본인을 통해 고령의 가족이 감염될 수 있고, 또 최근엔 젊은 층의 면역 과잉 반응 역시 우려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해외 유입 환자도 늘고 있는 것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같은 경우 검역과정에서 나온 확진자가 전체 신규환자의 20%에 이릅니다.

처음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가 나온 지난 16일 이후 가장 많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다른 나라에서의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미국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로 4만명을 넘었고 스페인도 3만 명 넘습니다.

이탈리아 경우 확진자수가 6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 5천 명을 넘었습니다.

또 독일과 이란 역시 2만 5천 명 안팎으로 늘었습니다.

해외 감염에 대한 특별한 경계가 필요한 시깁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