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료 장비 부족 호소 잇따라…이 와중에 “이제는 일합시다”

입력 2020.03.25 (06:02) 수정 2020.03.2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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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대응할 의료 장비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미국에서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하루 만에 8천 명 넘게 증가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등의 조치를 일부 완화하겠다고 밝혀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의료용 마스크와,인공호흡기는 코로나19에 맞선 의료진을 보호하거나,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필수 장비입니다.

이게 부족하다고 대책을 세우라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쿠오모/뉴욕주지사 : "Where are the ventilators? Where are the gowns? Where's the PPEs? Where are the masks? Where are they? Where are they if they're doing it?"]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피해가 심각한 주에 장비를 보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트위터에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시장이 미쳤다고 올릴 정돕니다.

도와 주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미국 내 확진자는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만에 8천 명 이상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고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연방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완화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어제 : "Meaning the okay to get going, to get back, let's go to work. Our country wasn't built to be shut down. This is not a country that was built for this. It was not built to be shut down."]

코로나19 막다가 정작 경제가 죽으면 무슨 소용이냐는 건데, 자동차 사고로 사망자 생긴다고 운전 안 할 수 있냐고도 했습니다.

폭스 뉴스에 출연해 부활절인 다음 달 12일 쯤엔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백악관 내 의료 전문가 그룹이 반대하고 있고, 야당인 민주당에선 섣부른 판단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아직은 확고해 보입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틀렸다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백악관 태스크 포스팀 파우치 박사는 어제와 오늘 이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회견에 배석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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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의료 장비 부족 호소 잇따라…이 와중에 “이제는 일합시다”
    • 입력 2020-03-25 06:06:41
    • 수정2020-03-25 06: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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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대응할 의료 장비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미국에서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하루 만에 8천 명 넘게 증가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등의 조치를 일부 완화하겠다고 밝혀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의료용 마스크와,인공호흡기는 코로나19에 맞선 의료진을 보호하거나,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필수 장비입니다.

이게 부족하다고 대책을 세우라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쿠오모/뉴욕주지사 : "Where are the ventilators? Where are the gowns? Where's the PPEs? Where are the masks? Where are they? Where are they if they're doing it?"]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피해가 심각한 주에 장비를 보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트위터에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시장이 미쳤다고 올릴 정돕니다.

도와 주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미국 내 확진자는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만에 8천 명 이상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고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연방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완화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어제 : "Meaning the okay to get going, to get back, let's go to work. Our country wasn't built to be shut down. This is not a country that was built for this. It was not built to be shut down."]

코로나19 막다가 정작 경제가 죽으면 무슨 소용이냐는 건데, 자동차 사고로 사망자 생긴다고 운전 안 할 수 있냐고도 했습니다.

폭스 뉴스에 출연해 부활절인 다음 달 12일 쯤엔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백악관 내 의료 전문가 그룹이 반대하고 있고, 야당인 민주당에선 섣부른 판단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아직은 확고해 보입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틀렸다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백악관 태스크 포스팀 파우치 박사는 어제와 오늘 이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회견에 배석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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