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25 (08:23) 수정 2020.03.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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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이후로 사망자는 5명 더 늘어 모두 1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9,037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대구가 전체의 40% 정도로 가장 많았고요.

서울, 경기를 합하면 25%로 나타났습니다.

특이한 점이 검역 과정에서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유럽 입국자 전체에 진단 검사가 실시되기도 했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날짜별 확진자 추이를 보면 이달 들어서는 파란색으로 보이는 유럽의 확산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죠.

그런데 최근 며칠만 보면 상황이 또 달라졌습니다.

유럽의 확산세는 다소 꺾인 반면에, 초록색으로 보이는 미주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입니다.

누적 확진자 5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내에서는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기자]

네, 사망자는 이제 120명을 넘어섰는데요.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전체의 90% 이상으로 고령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4분의 1가량은 치매 환자로 분석됐습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사망자는 꾸준히 늘고 있어 안심할 수 없습니다.

또 한 가지 걱정스러운 점은 여전히 중증 이상의 환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날짜별로 살펴보면 파란색이 중증 환자, 붉은색이 이보다 상태가 심각한 위중 환자를 나타내는데요.

중증과 위중 환자가 이달 초부터 급증해 중순에는 90명을 넘어섰고, 이후로도 90명 안팎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격리가 해제된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과 달리, 중증 이상의 환자들은 회복이 더딘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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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25 08:29:16
    • 수정2020-03-25 08: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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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이후로 사망자는 5명 더 늘어 모두 1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9,037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대구가 전체의 40% 정도로 가장 많았고요.

서울, 경기를 합하면 25%로 나타났습니다.

특이한 점이 검역 과정에서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유럽 입국자 전체에 진단 검사가 실시되기도 했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날짜별 확진자 추이를 보면 이달 들어서는 파란색으로 보이는 유럽의 확산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죠.

그런데 최근 며칠만 보면 상황이 또 달라졌습니다.

유럽의 확산세는 다소 꺾인 반면에, 초록색으로 보이는 미주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입니다.

누적 확진자 5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내에서는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기자]

네, 사망자는 이제 120명을 넘어섰는데요.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전체의 90% 이상으로 고령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4분의 1가량은 치매 환자로 분석됐습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사망자는 꾸준히 늘고 있어 안심할 수 없습니다.

또 한 가지 걱정스러운 점은 여전히 중증 이상의 환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날짜별로 살펴보면 파란색이 중증 환자, 붉은색이 이보다 상태가 심각한 위중 환자를 나타내는데요.

중증과 위중 환자가 이달 초부터 급증해 중순에는 90명을 넘어섰고, 이후로도 90명 안팎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격리가 해제된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과 달리, 중증 이상의 환자들은 회복이 더딘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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