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26 (08:11) 수정 2020.03.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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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방역본부 발표 이후 사망자는 5명 더 늘어 모두 1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9,137명입니다.

좀 더 세분화해서 보면 전체 확진자 중에서 격리중 환자가 붉은색,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노란색인데 이달 중순부터 격리해제가 급격히 늘면서 실제 격리중인 환자는 그만큼 줄고 있는 모습 보여줍니다.

현재 실제로 격리중인 환자는 5,281명입니다.

41%가량인 3,700여 명은 격리해제됐습니다.

다만 파란색으로 표시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치명율도 1.4%로 올랐습니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전체의 90% 이상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려스러운 점은 중증이상의 환자가 많다는 겁니다.

파란색이 중증 환자, 붉은색이 이보다 상태가 심각한 위중 환자 수를 나타내는데요.

중증과 위중 환자가 이달 초부터 급증해 중순부턴 90명 안팎으로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격리해제된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과 달리, 중증 이상의 환자들은 회복이 더딘 걸로 분석됩니다.

[앵커]

최근에는 국내 감염자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어제 신규확진자를 보면 달라진 양상을 확인할수 있는데요,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모두 34명으로 전체의 1/3 정돕니다.

경기지역 21%, 서울 13%로 수도권은 34% 정도, 그동안 대다수를 차지하던 대구 지역은 14%로 최근들어 가장 적었습니다.

게다가 문제는 검역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후에 해외에서 감염된 걸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상당수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어제의 신규확진자 중에 국내 감염확진자는 49명이고, 절 반 이상은 해외에서 감염돼 들어온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유럽이 29명, 미국이 13명입니다.

이렇게 최근들어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100명을 넘어선데 이어 어제 50여명이 늘면서 지금까지 모두 22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때문에 내일부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2주간 자가격리가 시행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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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6 08:14:50
    • 수정2020-03-26 15: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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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방역본부 발표 이후 사망자는 5명 더 늘어 모두 1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9,137명입니다. 좀 더 세분화해서 보면 전체 확진자 중에서 격리중 환자가 붉은색,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노란색인데 이달 중순부터 격리해제가 급격히 늘면서 실제 격리중인 환자는 그만큼 줄고 있는 모습 보여줍니다. 현재 실제로 격리중인 환자는 5,281명입니다. 41%가량인 3,700여 명은 격리해제됐습니다. 다만 파란색으로 표시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치명율도 1.4%로 올랐습니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전체의 90% 이상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려스러운 점은 중증이상의 환자가 많다는 겁니다. 파란색이 중증 환자, 붉은색이 이보다 상태가 심각한 위중 환자 수를 나타내는데요. 중증과 위중 환자가 이달 초부터 급증해 중순부턴 90명 안팎으로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격리해제된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과 달리, 중증 이상의 환자들은 회복이 더딘 걸로 분석됩니다. [앵커] 최근에는 국내 감염자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어제 신규확진자를 보면 달라진 양상을 확인할수 있는데요,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모두 34명으로 전체의 1/3 정돕니다. 경기지역 21%, 서울 13%로 수도권은 34% 정도, 그동안 대다수를 차지하던 대구 지역은 14%로 최근들어 가장 적었습니다. 게다가 문제는 검역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후에 해외에서 감염된 걸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상당수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어제의 신규확진자 중에 국내 감염확진자는 49명이고, 절 반 이상은 해외에서 감염돼 들어온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유럽이 29명, 미국이 13명입니다. 이렇게 최근들어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100명을 넘어선데 이어 어제 50여명이 늘면서 지금까지 모두 22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때문에 내일부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2주간 자가격리가 시행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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