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30 (08:25) 수정 2020.03.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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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현재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까지 확진자 통계를 봤을 때 특징적인 점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눈여겨 볼 점은 전체 확진자 중에서 격리해제된 환자수가 격리된 환자보다 더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어제 0시 기준 확진자는 9583명인데요, 이중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4398명이고, 절반이 넘는 5000여명은 격리해제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5명 늘었는데요.

이 부분 분석해보면 대구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 42명으로 전체의 40%정도입니다.

어제도 검역과정에서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의 20%는 검역과정에서 나온 확진자입니다.

문제는 검역과정에서 발견되지 않고 이후에 지역 사회에서 생활 중에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도 상당수라는 점입니다.

실제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 검역 과정에서 발견된 경우는 45.9%에 불과합니다.

이때문에 전체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어제도 모두 40여명 늘어나 현재까지 4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4.3% 정돕니다.

해외방문 후 검역과정에서 걸러지지 않더라도 엄격한 자가격리수칙을 지켜야 내 가족을 포함한 2차, 3차 감염을 막을수 있습니다.

[앵커]

사망자가 계속 늘면서 치명률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네, 어제 방역당국의 발표 이후에도 사망자가 6명 더 늘어 현재 158명입니다.

격리해제가 늘고 있지만 사망자 역시 늘고 있는 점이 우려됩니다.

실제로 지난 16일 단 하루를 빼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때문에 치명률도 지속적으로 올라가 지금은 1.6%에 이릅니다.

특히 80대 이상 고령층만 봤을때는 치명률이 17.5%까지 치솟는데요, 코로나19에 걸린 6명 중 1명 비율로 숨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80대이상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위중하거나 중증이라는 점인데요,

고령층의 감염을 막기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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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30 08:28:18
    • 수정2020-03-30 08: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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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현재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까지 확진자 통계를 봤을 때 특징적인 점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눈여겨 볼 점은 전체 확진자 중에서 격리해제된 환자수가 격리된 환자보다 더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어제 0시 기준 확진자는 9583명인데요, 이중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4398명이고, 절반이 넘는 5000여명은 격리해제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5명 늘었는데요.

이 부분 분석해보면 대구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 42명으로 전체의 40%정도입니다.

어제도 검역과정에서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의 20%는 검역과정에서 나온 확진자입니다.

문제는 검역과정에서 발견되지 않고 이후에 지역 사회에서 생활 중에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도 상당수라는 점입니다.

실제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 검역 과정에서 발견된 경우는 45.9%에 불과합니다.

이때문에 전체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어제도 모두 40여명 늘어나 현재까지 4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4.3% 정돕니다.

해외방문 후 검역과정에서 걸러지지 않더라도 엄격한 자가격리수칙을 지켜야 내 가족을 포함한 2차, 3차 감염을 막을수 있습니다.

[앵커]

사망자가 계속 늘면서 치명률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네, 어제 방역당국의 발표 이후에도 사망자가 6명 더 늘어 현재 158명입니다.

격리해제가 늘고 있지만 사망자 역시 늘고 있는 점이 우려됩니다.

실제로 지난 16일 단 하루를 빼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때문에 치명률도 지속적으로 올라가 지금은 1.6%에 이릅니다.

특히 80대 이상 고령층만 봤을때는 치명률이 17.5%까지 치솟는데요, 코로나19에 걸린 6명 중 1명 비율로 숨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80대이상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위중하거나 중증이라는 점인데요,

고령층의 감염을 막기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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